(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숨어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휴면예금찾아줌’ 서비스가 화제다.
26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휴면예금 726억 원이 원래 권리자에게 돌아갔다. 건수로는 15만5천259건에 해당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26% 늘었다.
은행 예금은 5년(우체국예금은 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진흥원에 출연되며 진흥원은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으로 신용 및 소득이 낮은 사람들의 자립을 위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온라인 지급신청 사이트인 ‘휴면예금 찾아줌’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전화로 개인 인증을 한 뒤 24시간 시간 제한 없이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건별로 50만 원 이하일 경우 온라인에서 즉시 지급 신청(영업일 기준 9시부터 20시까지)이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휴면예금이 50만 원 이상일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아가면 된다.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1397)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담당자가 신분 확인 절차를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을 등록한다.
휴면 예금 기부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기부약정서'를 작성하면 신청 절차를 거쳐 휴면예금을 진흥원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