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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경찰, 붕괴된 광주 클럽 내 ‘마약 거래 여부’ 조사…“혐의 확인되면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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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광주 모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사상자 27명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내 마약 거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클럽 안전 사고 수사 본부는 해당 클럽에서 일명 ‘물뽕(GHB)’ 등 마약 유통 또는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관련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클럽 내 마약 거래와 복용 등이 잇따르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마약 수사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뉴시스

해당 결정에 따라 광주경찰청 마약 수사대 인력이 수사 본부에 투입된 상태다. 수사본부는 술병, 술잔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류 감정을 의뢰했다.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한 결과는 음성이었다.

또한 클럽 내 CCTV 영상 등도 확보해 수상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이 클럽인 만큼 마약 수사도 불가피하다. 검출 결과 등을 종합해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클럽 업주 A씨 등 관계자4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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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2시 39분께 클럽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2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안전 의무 규정을 어기고 관리를 소홀히 했으며 복층 구조물을 임으로 용도 변경, 증축해 사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이번 사고로 인해 구조물 아래 있던 2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1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14명은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부상자들 중 8명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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