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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 배우 꿈 키웠던 연습실 10년만 방문 "영화 친구 오디션 영상 투표 1위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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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이시언이 꿈을 키웠던 연습실을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연기 연습을 했던 연습실을 찾은 이시언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이시언은 만나게 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선물을 포장했다. 선물 포장을 마친 이시언은 편지지에 직접 손으로 쓴 손편지까지 준비했다.

이시언은 자신의 방 안에서 교련복을 꺼냈다. 영화 ‘친구’ 3차 오디션 때 동묘시장에서 구매한 교련복을 입고 갔었다는 이시언은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교련복을 입었지만 사이즈가 많이 작아졌다. 이시언은 교련복을 챙긴 뒤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총신대입구역에서 이시언이 만난 친구는 친구이자 배우인 박성현이었다. 이시언은 대학로에서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친구라면서 영화 ‘친구’ 오디션에서 원래 자신이 맡은 배역을 준비했었는데 사투리가 심해 안 될 것 같다면서 자신에게 배역을 양보해줬었다고 했다. 

이시언은 3학년 2학기 때 월세 보증금을 떼서 연습실을 마련해 연기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기억을 더듬으며 자신들이 연습했던 연습실을 찾아 나섰다. 

이시언은 연습실이 없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습실이 있던 골목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낯선 건물들 사이에서 연습실이 있던 건물을 찾았다. 건물의 지하에는 이시언이 연습했던 연습실이 그대로 있었다. 이시언은 문을 보고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시언은 연습실 안으로 들어가보기 위해서 연습실 사장에게 통화를 했다. 이시언은 신원 확인을 요청한 연습실 사장에게 자신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사진을 본 사장님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곧 들리겠다고 했다.

이시언은 연습실이 많이 변했지만 공기가 똑같았다는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많이 바뀐 연습실에서 이시언과 친구들이 만든 샤워실은 그대로 있었다. 연습실에 물이 샌 자국을 본 이시언은 자신이 살았을 때도 물이 샜었다고 했다.

박성현은 당시 연습실에서 찍은 10년 전 영상을 플레이했다. 이시언은 연습할 때 실제 오디션을 보는 것처럼 연기 영상을 찍고, 모니터링 했었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친구’ 오디션에 보냈던 영상을 보고 싶어 했고, 박성현은 영상을 플레이 했다. 이시언은 이 영상으로 투표를 했었는데 1등을 했다고 전했다. 이시언의 연기 연습 영상을 본 기안84는 낯설다면서 신기해했다.

추억을 얘기하는 사이 현재 연습실 사장이 등장했다. 사장님은 현재 직장인 댄스 연습실로 운영 중이라고 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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