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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 역사 왜곡 논란에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관객들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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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나랏말싸미’가 역사 왜곡 논란속에도 선전하며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나랏말싸미’가 17.6%로 1위에 올랐다.

‘나랏말싸미'는 한글을 만든 세종과 창제 과정에 함께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나랏말싸미’는 24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역사 왜곡 논란에 휩쌓이며 하루 만에 2위로 하락했다. 

영화는 세종대왕 중심의 정설이 아닌 신미대사가 한글창제의 핵심 인물이라는 야사를 다루는데, 이 같은 설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상영 전 자막을 통해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특히, 일부 사이트들에는 역사 왜곡이라는 이유로 별점 테러와 보잇콧에 대한 움직임이 있다.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한 ‘나랏말싸미’가 논란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이어서 ‘라이온 킹(15.6%)’이 2위를 차지했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라이온 킹’은 누적관객수 3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라이온 킹’은 비록 ‘나랏말싸미’ 개봉과 동시에 1위를 빼앗겼지만, 이튿날(25일)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두 영화 간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어느 영화가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3위는 ‘사자(13.0%)’가 순위에 올랐다. ‘사자’는 ‘박서준’, ‘안성기’ 주연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이다. ‘사자’는 ‘검은 사제들’, ‘곡성’, ‘사바하’ 등 꾸준하게 개봉된 한국판 오컬트 영화의 기대주로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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