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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시즌3' 박정현, 하림, 수현, 헨리, 임헌일, 김필의 소렌토 공연! 기립박수를 받은 가수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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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6일에 방송된 '비긴 어게인 시즌3'에서는 소렌토에서 버스킹을 하는 박정현, 하림, 수현, 헨리, 임헌일, 김필의 모습이 보여졌고 기립박수까지 나올 정도로 좋았던 현지 분위기가 방송되었다. 

 

'비긴 어게인 시즌3' 캡쳐

 

음악의 도시이자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소렌토에 온 가수들은 첫 번째 버스킹을 진행했다.  마침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으로 선곡을 변경하고 연습을 한 이들은 악기를 들고 함께 버스킹하러 떠났다. 소렌토의 지중해 앞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공원에서 버스킹을 시작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악보가 날리자 다들 고정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다. 박정현은 이탈리아로 인사를 하고 영어로 자신들과 노래제목을 설명했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한 그들의 버스킹은 수현의 아름다운 음색과 노래 멜로디의 경쾌함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현지인들을 미소 짓게 했다. 헨리의 바이얼린 연주와 김필의 휘파람이 더해지자 현지인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더욱 집중했다. 

그러나 결국 세찬 바람에 악보가 날리고 현지인이 주워다주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이들은 웃음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바람이 점점 세차게 불어오는 가운데 박정현은 '편지할게요'를 불러주었다.  보사노사풍으로 편곡된 노래는 원곡보다 애절함은 덜 했지만 로맨틱함은 더 해졌다. 그러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악보가 날아가는 바람에 버스킹이 중단되고 말았다. 

다음 곡 '하바나'로 급하게 넘어간 이들은 관객들에게 떼창을 부탁했다. 헨리가 건반을 연주했고 수현이 끈적이는 보컬로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김필과 헌일의 기타연주와 박정현의 코러스, 헨리의 바이얼린연주가 어울어져서 우중충한 날씨에 라틴의 뜨거운 열정을 불러왔다. 관객들은 차분하게 공연을 감상하다가 곡이 끝나자 박수를 보내왔다.

다음 곡은 '그리워'였고 박헌일이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쓸쓸한 음색과 곡의 분위기가 날씨와 잘 어울렸고 관객들은 그의 매력에 빠져들어갔다. 

다시 아까 바람에 악보가 날아가면서 중단되었던 '편지할게요' 를 박정현이 불렀고 2번째 부르는 것이라 그런지 한층 안정적으로 불러주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던 소렌토의 바다에서 들려주는 '편지할게요'는 현지인들에게 그리움의 정서를 간간히 전해주는 듯했다. 곳곳에는 음악에 취해 키스를 나누는 커플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고 음악의 도시답게 소렌토 시민들은 이들의 노래를 잘 들어주었다.  첫 버스킹이 종료되었고 현지인들은 제작진에게 음악이 멋졌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스킹 후 배가 고파진 이들은 헨리의 인도로 이태리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헨리의 엉터리 이태리어로 유쾌해진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다들 바람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했는데 박정현은 공연이 중단되어 부끄러웠지만 다행히 관객들이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첫 버스킹 소감을 밝혔다. 피자와 파스타, 오징어 튀김 등이 나왔고 모두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이제는 먹을 때에도 서로 맛난 음식을 챙겨주는 모습에서 가족이 되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 후 거리로 나온 이들은 거리를 산책하면서 가죽제품, 레몬 등을 구경하다가 비가 오기 시작하자 버스킹을 접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저녁 버스킹 장소는 어부의 마을로 불리우는 항구동네 마리아 그란데였고 이들이 도착하자 비가 그치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식사와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에 온 이들은 날씨 탓에 실내공연을 하기로 하고 이태리어로 인사를 해서 박수를 받았다. 포장마차 같은 정겨운 분위기라서 다들 편안한 마음으로 버스킹을 시작하려 했는데 다들 밥 먹고 이야기하는 분위기라 노래를 해도 잘 들어줄 것 같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헨리와 수현이 즉흥적으로 선곡을 한 '럭키'를 들려주었는데 두 사람만 연습을 하고 다함께 합주연습은 한번도 안 해봐서 이 두 사람만 노래를 하고 연주를 했다. 가사 속에 '바다, 꿈, 고난속의 힘, 사랑, 우정, 고향' 등등 어디서나 통할 단어들이 등장하고 멜로디가 단순해서 현지인들은 귀기울여서 들었고 노래가 끝나자 박수로 화답했다. 

김필은 '사랑하나'를 기타를 치면서 들려주었고 그의 특유의 음색에 반한 현지인들은 식사도 멈추고 그의 영상을 찍었다. 핸리가 연주하는 바이얼린의 애절한 선율이 들어가자 이 노래의 그리움의 정서와 슬픔은 더 해졌다. 박정현의 코러스다 더해져서 김필과 어울리자 애절함이 배가 되었다. 손님들은 매우 만족했고 밖에는 노래를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번에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 'L.O.V.E'를 선곡해서 들려주었다. 수현의 노래와 헨리의 바이얼린연주에 취한 현지인들은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면서 흥에 젖었다. 이 노래는 역시 유명 팝송이라 그런지  반응이 좋았다. 

마지막 곡은 라틴음악 '니엔테'의 한국어버전 노래 '마안해' 였다. '니엔테'는 이탈리아에서도 리메이크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곡이다. 박정현이 원곡의 감성을 살린 채 한국어로 부르자 객석의 호응은 최고조에 달했고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나왔다. 헨리는 역시 국제적인 가수는 다르다고 감탄했다.

다음에는 역대급 버스킹이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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