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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45분’ 의무 출전인데 요지부동…팬들 야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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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이 34)를 보러온 수많은 관중들이 호날두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쳐지자 야유를 보냈다.

26일 오후 8시 50분 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가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애초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유벤투스 측의 교통 지연으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늦어졌다. 

현재 후반 10분이 지나는 가운데 팀 K리그가 3-1로 앞서있는 상태. 특히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의 내한과 출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당초 45분을 뛰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던 호날두는 몸조차 풀고 있지 않다.

호날두 / 뉴시스
호날두 / 뉴시스

당초 호날두는 경기에 참가하기 전 숙소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후 12시45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가 갑작스레 중국을 덮친 태풍으로 2시간 가량 연착됐다. 결국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 불참을 선언했다.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던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여전히 경기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결장이 유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팬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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