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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개그우먼 이경애, 고등학교 때 은사를 만나 오열! 학창시절 이경애는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다? (종합)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9.07.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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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26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고등학교 연극반 시절 은사를 찾아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개그우먼 이경애는 과거 자신을 지도해주셨던 고등학교 연극반 지도 선생님을 찾았다.  그리고 과거의 삶을 추억했는데 단칸방에 살면서 돈이 너무 없던 가난한 시절이라 청소년 시절 내내 일을 해야 했었다고 밝혔다. 이경애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이 내내 고단했지만 세 딸을 위해 열심히 산다고 밝혔다.

그리고 친구 임미숙이 늘 긍정적인 말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은사 신현돈 선생님도 그녀에게 용기를 주시곤 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매점에서 알바를 해야 할 정도로 가난을 면치 못했던 이경애에게 선생님은 사비로 간식도 사주시곤 했었다. 즐겁게 연극반 활동을 하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길은 그렇게 힘이 들었다고 추억했다. 

당시 알바를 해야 했기에 연극반 활동은 1년만 해야했지만 당시 선생님은 이경애가 연극반 활동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따져묻지 않으셨고 자존심 강했던 소녀 이경애도 굳이 어려운 사정을 밝히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개그콘테스트에 참여해서 대상을 받은 그녀는 20세 때 학교에서 강연을 위해 초청을 해서 금의환향을 하기도 했었다. 이경애는 36년만에 교실에 찾아와서 당시 추억에 잠겼다. 대입을 해야 하는 시기에 교통사고가 나서 대입을 포기해야 했던 이경애는 35살에서야 대입에 도전했다. 그때 선생님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거야" 라고 용기를 주시면서 문제집을 주셨다. 선생님은 성공하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라고 당부했지만 개인사가 힘들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늘 가슴에 걸렸었다고 밝혔다. 동료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녀의 가슴에는 비수가 꽃혔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 개그우먼 임미숙을 만나러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리고 당시 이경애가 김학래의 연애편지를 임미숙에게 전달해주고 김학래와 결혼을 하라고 임미숙에게 조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바람 피운 사실을 폭로해서 김학래를 당황하게 했다. 동료 중 유일하게 이경애의 어려움을 알게 된 임미숙은 이경애의 점심을 챙겨주었고 이경애가 해외에 있을 때 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드리기도 했었다. 

윤정수는 신 선생님을 찾기 위해 이경애의 동문인 신효범에게 연락을 했지만 신효범은 연락처를 알지 못했다. 수소문끝에 제작진은 선생님이 수업을 하시다가 쓰러지셔서 학교에서 은퇴를 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렵게 선생님을 찾은 제작진은 공원에서 만남을 주선했고 공원에 도착한 이경애는 선생님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7년 전 과로로 쓰러졌던 선생님은 지금은 괜찮다고 하시며 우는 이경애를 달랬다. 그녀는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은 "모진 세월 잘 견뎠다. 인간승리다. 나야 말로 보고싶었는데.... " 라며 이경애를 계속 달랬다. 

선생님은 한국교사연극협회에서 35년째 활동중이었고 비록 걸음은 아직 불편하지만 마음은 괜찮다고 하셨다. 공원에는 선생님을 꼭 닮은 아들이 나와 있었고 이경애에게 깍듯이 인사하면서 "아버지께 말씀 많이 들었다" 고 밝혔다.  

선생님을 위해 한정식을 준비한 이경애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엠씨들이 학창시절의 이경애의 모습을 묻자 "학창시절 이경애는 낙천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다" 며 칭찬만 하시다가 엠씨들이 "당시 남학생들이 많이 따라다녔었다고..." 라고 하자 "그래?" 라며 금시초문이라며 화들짝 놀라셨다.  

이경애는 35세 때 대입을 위해 찾아온 자신에게 선생님이 "빨리 성공해서 후배들 장학금 좀 주라" 고 하셨었는데 그 말이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들려서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학교에서 준 장학금도 갚는 의미로 빨리 성공하려 했으나 부모님 돌아가시고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터지는 바람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선생님은 당시 이경애를 연극반에서만 만나서 그녀의 사정을 잘 몰랐다고 하면서 "미안하고 잘 버텼어"라고 위로해 주었다.

그 때 이경애의 어린딸이 등장해서 인사를 했고 김용만과 윤정수는 용돈을 쥐어주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촬영을 마무리하면서도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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