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서울 종로 라면 맛집, 참치라면+버섯들깨라면+순두부라면+이미 라면… 직접 개발한 채소 육수 일품 (2)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6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삼시 새끼 논스톱 라면 먹방이 전파를 탔다.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추천받은 라면 맛집은 무려 473개. 최다 댓글 수만 골라도 204개였다.

이날 방송은 첫 끼는 수원, 두 끼는 종로, 세 끼는 의정부로 이동하며 각 라면 맛집에서 1인 1메뉴만 주문을 가능하도록 했다.

수원 맛집을 먼저 방문한 뒤 2차 라면 맛집 종로구로 향했다. 18년째 서촌 골목을 지키는 이곳은 메뉴만 무려 22가지나 된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곳은 독특하게 물 대신 직접 개발한 채소 육수로 조리한다. 고춧가루로 맵기를 조절하는데 가능한 매운맛은 0단계에서 10단계까지다.

뚝배기에서 끓여 더욱 꼬들꼬들한 면발이 일품이고 메뉴에 따라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 밥이 제공된다. 그럼 그 22가지 메뉴에 대해 훑어보자.

알라면, 치즈라면, 김치라면, 속풀이라면, 카레라면, 된장라면, 곰탕라면, 떡곰탕라면, 떡라면, 만두라면, 떡만두라면, 짬뽕라면, 참치라면, 순두부라면, 냉라면, 비빔라면, 이미 라면, 불고기라면, 송이라면, 부대라면, 숙주라면, 버섯들깨라면이다.

면발은 사나이 울리는 매운 라면을 사용하고 육수는 양파껍질이 들어간다. 사장님은 치명적인 라면의 유혹 탓에 라면러버를 자처하며 1일 1라면을 실천하고 있다.  

이미 라면, 불고기라면, 부대라면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고 17년 단골손님들의 메뉴는 참치라면이라고 한다. 치즈를 토핑하면 굉장히 맛있다.

참치라면은 뚝배기에 면과 참치, 양파, 어묵, 라면수프, 고춧가루를 넣은 후 육수를 붓고 끊이다가 깻잎과 팽이버섯을 올린다. 토핑은 치즈다.

버섯들깨라면은 뚝배기에 면과 소고기,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양파, 어묵을 넣은 후 육수, 라면수프, 된장, 매운 고춧가루, 들깻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팽이버섯을 올린다

순두부라면은 뚝배기에 면과 수제 양념장, 순두부, 홍합, 어묵,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순두부와 달걀흰자를 풀어준 후 달걀노른자와 팽이버섯을 올린다

이미 라면은 면, 라면수프, 어묵, 양파를 넣은 후 돼지고기, 채소 육수, 된장 등을 끓여 만든 라면이다. 숙주와 팽이버섯으로 토핑을 하는데 식욕을 불태우는 구수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얼큰한 순두부찌개에 사리를 넣은 듯한 순두부라면은 얼큰하고 칼칼한 순두부찌개 비주얼을 자랑한다. 마치 찌개에 라면 사리만 퐁당한 느낌이다.

순두부라면은 노른자에 면발을 콕콕 묻혀 비장하게 쭉 올려준 다음 맛있게 먹으면 된다. 씹는 게 아니라 마시는 기분이 들 정도. 양념장이 들어간 걸쭉한 찌개로 변신한다.

참치라면은 담백한 참치와 고소한 치즈의 환상 궁합을 자랑한다. 참치를 가득 넣은 참치찌개 비주얼이다. 참치와 깻잎이 조화를 이뤄 얼큰한 매운탕 스타일이다.

이미 라면은 아삭한 숙주를 한가득 넣는데 보기만 해도 해장되는 기분이다. 숙주와 된장 국물의 묵직한 맛이 인상적이다.

버섯들깨라면 들깻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함이 폭발하는 라면이다. 들깻가루가 들어가 구수하고 감칠맛 도는 국물이 인상적이다. 라면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할 정도다.

버섯과 들깻가루가 듬뿍 들어가 든든한 들깨버섯전골 스타일이 된다. 여기에 큼직한 김밥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김밥은 조미한 밥에 달걀, 햄, 맛살, 어묵, 당근을 넣고 한쪽은 치즈, 한쪽은 깻잎과 참치를 넣었다.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