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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 ‘사자’ 박서준, “꾸준히 새로운 시도하고 싶어”…로코킹의 반전 매력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7.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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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로코킹’으로 자리 잡은 박서준이 영화 ‘사자’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장난스럽고 가벼운 캐릭터가 아닌 진중한 성격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캐릭터 용후를 연기한 박서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지난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사자’의 주인공, 배우 박서준을 만났다.

영화 ‘사자’에서 박서준이 연기한 캐릭터 박용후는 격투기 선수다. 동시에 손바닥에 신의 증표가 나타나는 남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판타지적 설정이 돋보이는 캐리터를 연기한 박서준은 “이전 작품들에서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진중하고 강인한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박서준은 “영화 ‘청년경찰’에서 감독님과 호흡을 한 번 맞춰 봤기 때문에 신뢰가 있었다. 감독님이 저라는 사람에게 끌어내고 싶었던 감정이나 모습들이 내가 원하던 것들과 맞았다”라며 영화 ‘사자’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배우 박서준은 김주환 감독의 장점에 대해 “촬영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촬영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시간 계산을 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은 과감하게 안 찍는다. 그런 것들이 배우로 하여금 더 집중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 감정 연기뿐 아니라 액션 연기까지 선보인다. 특히 전개가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다양한 시퀀스의 액션이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박서준은 “모든 액션 연기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시나리오상 액션이 콘티로 표현되고, 거기에 맞게 꾸준히 액션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 격투기 장면을 위해 한국에서는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 미국에 일주일 정도 먼저 가서 상대역인 매튜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현실적인 팁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2011년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자 생활을 이어왔던 박서준은 ‘로코킹’으로 거듭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박서준에게 영화 ‘사자’의 박용후 캐릭터는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로코킹’은 잘 모르겠다”며 웃어 보인 박서준은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하긴 했다. 그렇다보니 대중들이 저를 바라볼 때 그런 이미지가 부각된 것은 맞는 것 같다. 그걸 깨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항상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고, 시도하고 싶었다. 다양한 연기를 해서 오는 개인적인 만족감이 있다. 그래서 이번 영화의 캐릭터가 저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박서준은 영화 ‘사자’에서 첫 원톱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감정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략되는 것 없이 보여줄 수 있으니까. 결과에 대한 부담은 조금 있지만 현장이 즐겁고 내가 노력했다면, 그게 결과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박서준은 영화 ‘사자’ 속 용후 캐릭터에 대해 “계속 신을 거부하는 인물이다. 결과적으로도 신을 믿은 것이 아니라 안신부(안성기 분)에게 마음이 동해서 움직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용후는 인간의 따뜻함이라는 본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는 것에 집중했다. 또 어린 시절 많이 느끼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안신부를 통해 다시 느끼게 되면서 변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어느덧 데뷔 9년차가 된 박서준은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을까.

그는 “해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런 걸 좀 하고 싶어요’는 아닌 것 같다.(웃음)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그것이 내 활동을 기대해주는 팬분들, 대중들에게 맞는 태도인 것 같다. 안성기 선배님 정도 됐을 때 ‘이런 것 해보고 싶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사자’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줄 준비를 마쳤다.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보여주는 배우가 될지 주목된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출연하는 영화 ‘사자’는 이달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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