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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日 기업, 엑소(EXO) 로고 표절해 논란→로고 변경 및 사과문 게재…일본 콘서트 관련 논란에도 바람 잘 날 없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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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한 일본 기업이 엑소(EXO)의 로고를 표절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인 가운데, 해당 브랜드가 사과문과 함께 로고를 변경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엑소 로고 표절 의혹 중인 일본 브랜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엑소의 로고와 함께 해당 브랜드의 로고가 함께 올라와 있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했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EXO의 O를 나타내는 부분에 작대기가 더해져 A로 표현된 것 뿐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

이 때문에 엑소엘로 추정되는 한 팬이 해당 회사의 공식 SNS채널에 항의하는 멘션을 남겼는데, 이에 해당 회사는 “사전 조사 부족으로 비슷한 디자인을 만들어 오해와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도적으로 디자인을 비슷하게 한 것이 아니라면서 로고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업은 엑사 키즈(EXA KIDS)라는 회사로, 일본의 초등·중학생을 위해 IT, 프로그래밍 교육을 기획하고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엑사 키즈의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확인해보니, 거짓말처럼 로고가 바뀌어있었다.

심볼과 함께 사용되는 ‘엑사 키즈’라는 글자의 E 부분을 따와서 만든 이번 로고는 그나마 엑소와의 접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육각형 심볼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엑사 키즈 홈페이지
엑사 키즈 홈페이지

이들은 홈페이지서 “엑사 키즈 2019 로고 디자인이 그룹 엑소의 로고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트위터에서 다수 받았다”며 “엑소와 그 관계자분들, 그리고 국내외의 많은 팬들에게 불쾌감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디자인을 모두 수정하겠다고 밝힌 이들은 해당 로고가 탄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자연계에서 사랑받는 허니콤 구조로 불리는 정육각형을 모티브로 아직 보지 못한 미래가 가득차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거기에 만화경 무늬를 더해 서로 연결될 의지와 함께 ‘백열과 조화’라는 메시지를 넣어 엑사키즈가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러한 콘셉트를 전해 디자인 회사에 제작을 위탁해서 납품받았다. 그러나 위원회의 상표확인이 처저하지 않아 엑소의 로고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엑사 키즈 홈페이지
엑사 키즈 홈페이지

엑사 키즈 측은 “2019년판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고, 웹사이트, 각종 SNS, 포스터, 프로모션 동영상, 행사 당일 경기장 등에서 사용하는 로고 등을 모두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리 배포한 포스터에 해당 로고가 게시된 경우, 연락이 닿는 곳에 대해서는 새로운 로고로 변경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엑소 팬들은 “급하게 바꾼 티가 난다”, “안 걸릴 줄 알았나”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을 진행 중인 엑소(EXO)는 10월 11일부터 마린 멧세 후쿠오카, 18일~19일 오사카성 홀, 22~23일 요코하마 아레나, 12월 20~21일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 아레나서 일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야기 아레나 공연장이 후쿠시마 원전서 약 1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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