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성난 화가’가 26일 오전 0시 40분부터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방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14년 제작된 ‘성난 화가’는 전규환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유준상과 문종원, 조하석, 오성태, 신유주, 불리니아 나탈리아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베일에 싸인 연쇄살인마 사냥꾼 화가(유준상 분)와 드라이버(문종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이버에게는 에스토니아에서 온 엘베(불리니아 나탈리아)라는 연인이 있는데, 어느 날 치정에 사로잡힌 미군이 이 두 사람을 죽여 화가가 분노에 차올라 에스토니아로 향한다는 게 대략의 큰 줄거리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출품되어 선공개됐으나,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아 일부 장면을 삭제한 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하향돼 개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은 박한데, 박평식 평론가는 “끝 모를 패악질과 화풀이”라는 평과 함께 5점을 줬고, 정지혜 평론가는 4점을 매겼다.
네티즌 평점도 크게 다르지 않아 네이버영화 기준 5.83점에 그치고 있다.
높은 수위와 폭력성 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린데다, 스토리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규환 감독은 이후 ‘숲속의 부부’, ‘좋은 여자’를 연출했으나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한편, 제한상영가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와 달리 18세 이상 성인이라고 해도 제한상영관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제한상영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등급보류와 마찬가지인 셈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을 경우 극장에서 볼 수 없게 된다.
국내에만 이러한 제한상영가 등급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북미나 일본,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비슷한 등급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