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는 송가인이 몰카에 대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자매는 송가인의 열혈 팬인 아버지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활력을 안기고 싶다는 사연을 전했다.
딸이 운영하는 카페로 아버지를 불러냈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다 송가인의 열혈팬인 아버지에게 딸은 송가인의 노래를 듣자고 했다.
음원을 튼 것처럼 음악이 들렸지만, 사실은 송가인이 상황실에서 직접 라이브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아버지가 눈치를 채지 못하게 완벽하게 노래를 끝낸 송가인은 “나 경연할 때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붐은 “송가인씨가 등장하면 아버지의 가장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송가인씨 음원 중에 정말 힘들게 구한 노래가 있다. 어렵게 구했는데 한 번 틀어보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부르며 아버지 앞으로 등장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고 송가인을 보며 활짝 웃었다.
이어 믿기지 않는 듯 송가인의 노래를 바라보며 천천히 노래를 따라 불렀다.
송가인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울컥하는 듯 보였다.
딸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제가 몸이 아픈데 송가인씨 한번 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단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고, 송가인은 “이제 한번 보셨으니 앞으로 자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V조선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