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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 신청자에 “매진된 콘서트 티켓 드리겠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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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는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단 한 명의 팬을 위한 ‘눈물의 몰래카메라 대작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과 붐은 광주광역시에서 세 자매를 만났다.

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세 자매는 송가인의 열혈 팬인 아버지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활력을 안기고 싶다는 사연을 이야기 했다.

세 자매의 사연은 절절했다.

자매들은 “아버지가 3년 전에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 은퇴와 수술로 갑자기 무력감이 찾아오셨는데 아빠의 낙은 노래 부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성대도 급격히 악화되었고 노래도 못 부르게 되셨다. 흥도 없어지고 낙도 없어지고 최근엔 공황장애까지 심하게 오셨다. 최근 유일한 낙은 가인씨의 노래다. 그래서 아버지를 위해 한달음에 사연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녹화 현장에서 송가인과 붐은 깜짝 등장을 위해 몰래카메라 작전을 펼치기로 했고, 유난히 눈치가 빠르다는 아버지를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치밀한 계획을 짰다.

특히 붐은 숱한 예능 경험을 바탕으로 몰래카메라 작전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함과 센스를 가감 없이 발휘해 감탄을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카메라 작전에는 몇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아버지 도착 10분 전 송가인은 “너무 떨려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송가인은 콘서트는 못 오시는거냐고 물었다.

딸은 “아버지가 목포에서 하는 콘서트를 가고 싶어하시기에 티켓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답했다.

이에 송가인은 “콘서트 티켓 제가 드리겠다. 아버지 모시고 함께 오시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TV조선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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