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사자’ 안성기가 아역 배우 정지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 인터뷰에서 배우 안성기는 “(정)지훈이는 얼굴만 어린 애”라며 아역 배우 정지훈을 칭찬했다.
이날 안성기는 “현장에서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말 할 때도 어른 단어를 쓴다. ‘이렇게 (연기)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정말 놀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생각이 어른하고 똑같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른스럽다. 영화를 찍을 때 ‘이렇게 해 봐, 저렇게 해 봐’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자기가 더 하려고 욕심을 낸다. 이대로만 커준다면 더 멋진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기가 언급한 배우 정지훈은 올해 나이 13세의 아역 배우다. 정지훈은 영화 ‘사자’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누구보다 뛰어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사자’에서 안성기는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 역을 연기했다. 안성기는 구마사제로의 모습 뿐 아니라 국민 배우다운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영화 ‘사자’는 오컬트 장르와 액션, 판타지가 혼합된 작품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성기는 우도환,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