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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퍼퓸’ 신성록, 종영 소감? “또 다른 모습 찾게 돼 즐거웠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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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퍼퓸’에 출연했던 신성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퍼퓸’에 출연한 신성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3일 ‘퍼퓸’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신성록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또 다른 모습도 찾게 된 것 같다. 즐거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퍼퓸’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에 도전했다. 그가 처음으로 원톱 남주로 맡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첫 로맨스에 만족한다던 신성록은 “이런 모습은 그간 못 보여드린 것 같았다. 보여드렸는데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원톱 남주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전에 연기를 할 때 시행착오를 가지면서 좋은 것만 가지고 오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마음가짐은 항상 비슷했다. 최선을 다했다. 익숙치 않은 새로운 그림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신성록 / HB엔터테인먼트

다른 작품보다 노력했냐는 질문에 신성록은 “무대에서 배우가 과연 덜할 수 있을까? 더하기는 해도 덜할 수 있을까 싶다. 저는 못 했던 적은 있었겠지만 잘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거지 그런 건 없다”며 “똑같이 최선을 다했다. 결과물에서는 좋은 씬도 있고 안 좋은 씬도 있다. 하지만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앞서 신성록은 ‘퍼퓸’ 촬영에 앞서 7kg를 감량하고 작품에 임했다. 신성록은 “비수기 때는 살이 쪄있다. 일이 놓이면 타이틀에 맞게 살을 빼기 시작한다”고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냈다.

이어 “‘황후의 품격’은 노출신이 있어야 뺐어야 했다. 그래서 초반에 보면 제 얼굴이 피폐하다”며 “이번 캐릭터에서는 의상이라든지 예민한 부분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KBS2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신성록은 서이도 역으로 분해 ‘로맨스코미디 장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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