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유천이 개인 SNS계정을 개설했다.
7월 초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풍경 및 음식 사진 등을 게재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박유천의 유일한 팔로잉 목록은 동생 박유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필로폰 마약투약 혐의, 성매매 등 그간 사회 문제를 일으켰던 박유천의 SNS 계정 개설에 대한 누리꾼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퇴한다더니 왜...”, “범죄자 잘 사는 모습 보는 것도 힘드네요”, “이러다가 곧 유튜브 브이로그 하는 거 아니야? ㅋㅋㅋ”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유천은 지난 2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날 박유천은 카메라 앞에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겠습니다”라며 “팬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합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의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방법원은 박유천이 옛 연인 황하나와 3차례 필로폰 구입 및 7차례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재사회화의 기회를 부여한다며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