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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프로듀스X101’ 투표수 및 순위 조작 논란…제작진 “오류일 뿐 조작 아냐”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7.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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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프로듀스X101’이 투표수 조작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19일 파이널 생방송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던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됐으며 현재 끊임없이 이슈를 모으고 있다.

파이널 생방송 당시 연습생들의 득표수는 다음과 같다. 1등 김요한은 1,334,011표, 2등 김우석은 1,304,033표, 3등 한승우는 1,079,200표, 4등 송형준은 1,049,22표, 5등 조승연은 929,311표, 6등 손동표는 824,389표, 7등 이한결은 794,411표, 8등 남도현은 764,433표, 9등 차준호는 756,939표, 10등 강민희는 749,444표, 11등 이진혁은 719,466표, 12등 구정모는 704,748표, 13등 금동현은 674,500표, 14등 황윤성은 554,589표, 15등 송유빈은 479,644표, 16등 김민규 472,150표, 17등 이세진은 464,655표, 18등 함원진은 359,733표, 19등 토니는 284,789표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중 1등 김요한, 3등 한승우, 6등 손동표, 7등 이한결, 10등 강민희의 경우 아래 순위를 기록한 연습생과 29,978표가 차이 나고 있다. 5번이나 같은 표 수가 차이 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다.

또한 몇 연습생들과 토니 연습생의 득표수를 더하면 다른 연습생들의 총 득표수가 나온다는 것.

토니 연습생과 이세진 연습생의 득표수를 더하면 강민희 연습생의 득표수가 나온다. 더불어 김민규 연습생의 득표수를 더 하면 차준호 연습생의 득표수가 나오는 상황.

이러한 정황은 송유빈, 남도현, 이한결, 송형준까지 총 6명의 연습생이 해당되며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에 지난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다”며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하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을 위해 문자를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줬다”며 ‘프로듀스X101’ 제작진들을 비난했다.

이에 ‘프로듀스X101’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프로듀스X101’측은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로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류가 있었던 것이지 조작은 아니라는 것이 ‘프로듀스X101’ 측의 설명이다.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것.

‘프로듀스X101’ 측은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Mnet ‘프로듀스X101’ 측 공지 전문이다.

<프로듀스X101> 생방송 최종득표수 차이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제작을 담당한 제작진으로서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하며 사전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득표수를 공개했습니다. 
방송 종료 이후,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가 난 점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였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을 성원해주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연습생 및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자투표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더욱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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