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FC가 인터밀란을 힘겹게 누르고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유벤투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인터밀란과의 2차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3으로 이기며 프리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보누치와 데 리흐트, 마투이디, 피아니치, 라비오, 호날두, 이과인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최정예 멤버로 맞섰다.
반면 인테르는 데르비 이탈리아를 위해 한다노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페리시치, 칸드레바, 데 브리 등을 내보내 유벤투스에 맞섰다.
경기는 의외로 초반부터 득점이 났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서 데 리흐트의 다리를 맞고 공이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된 것.
이에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슈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 유벤투스는 만주키치와 엠레 찬, 잔루이지 부폰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서 호날두가 날린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역전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승부차기서 승리한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올스타(팀 K리그)와의 경기를 위해 방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