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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소름유발자특집 김경호, 임요한 아내 김가연, 기생충 박명훈, 안일권 출연! 박명훈, 봉준호 배려로 폐암 아버지와 ‘기생충’ 개봉 전 함께 봐 김가연, 임요한 소름돋게 하는 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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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627회 ‘소름유발자’특집에서는 김경호, 임요한의 아내인 배우 김가연, 박명훈, 개그맨 안일권이 출연해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데뷔 25주년째인 김경호는 건대역 지하철 역에 아이돌처럼 팬들이 광고를 내줬다 말해 인기를 드러냈다. 인상적이었던 말이 ‘튼튼하게만 늙어다오’라 말했다. 

기생충에 출연해 인지도가 올라간 박명훈은 광대 개인기를 선보이며 칸 영화제때 겪은 이야기를 말했다. 자신의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였다며, 혹시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채널을 돌려달라며 자신이 큰 반전의 포인트라 숨어 다녔다 말했다. 

조폭출신으로 유명해졌다는 안일권은 전국에 있는 달건(건달)이 여러분이라며 5명이상 제발 사진 찍자 하지 말고 시비 걸어 달라 말했다.  

안일권은 김수미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남자연예인이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수미네반찬’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김수미가 송대관을 좋아한다는 소릴 듣고 잘 보이려고 송대관처럼 차려입고 말했는데 김수미 반응이 정말 안 좋았다며 그 뒤론 그냥 안일권하겠다 말했다 밝혔다. 

박명훈은 30년 전, 윤종신 24살, 박명훈 17살 때 화장실 소변기에서 단둘이 윤종신과 딱 마주쳤는데 자신에게 소변보면서 ‘잘하고 있죠’, ‘그럼 또 봐요~’라며 다정하게 말해 당황스러웠던 일을 말했다. 

김경호는 목소리 데시벨이 엄청 높다며 데시벨 측정기를 준비해 증명에 나섰다. 평상시 목소리로 130.0데시벨이 나왔는데, 샤우팅을 하자 131.3데시벨이 나왔다. 윤종신이 ‘좋니’에서 ‘아프다’부분으로 소리치자 129가, 박명훈이 소리치자 130.1이 나와 김구라는 박명훈에 노래 했었냐 물었다. 박명훈은 중창단 출신이라 밝혔다. 

김가연은 단 한마디로 임요한을 소름 돋게 할 수 있다 말했다. MC들은 김가연이 음식을 정말 잘 한다 말했다. 김가연은 초반에는 싸워도 화려하게 진수성찬으로 차려줬었는데 지금은 싸우면 정말 풍성하고 화려하게 차려서 혼자 먹고 싹 치운다 말했다. 그러니까 임요한이 더 잘하더라 말했다. 

김구라는 임요한이 그러다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그러면 안된다하자 김가연은 자기 남편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한 쪽이 너무 의존적이면 안된다며 서로 자립심을 키우는게 좋다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이 그래서 독립했잖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임요한이 축구를 하다가  공을 맞아 눈을 다쳤다 말했다. 그래서 실명당할 위기에 처했었는데 정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장난으로 누구냐 물었는데 임요한이 정말 끝까지 말 안하고 숨겼다 말했다. 1달 동안 게임을 못할 정도였는데 아직까지도 말 안한다 말했다. 

박명훈은 기생충의 자신 촬영 1달 전, 미리 전주 세트장에 들어가 지하실 체험을 했었다 말했다. 지하실에 있다보면 말투도 느려지고, 눈도 초점이 없어지는 것들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직접 체험해 연기하고 싶었다 말했다. 

안일권은 연예계 싸움은 자신이 탑클래스라 주장했다. 강호동과 씨름을 했는데 중학생 때 이겼다 말했다. 김구라는 안일권에게 김종국을 말하자 자신에게 진 사람은 빼겠다며 김종국은 고마운 사람인데 라 말했다. 안일권은 마동석을 꼽으며 사실은 싸운 적이 있다 말했다.

시사회에서 마동석을 만났는데, 마동석과 눈이 마주치자 마동석이 끝나고 남으라해 가봤더니 마동석이 동작이 크길래 바로 밑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바로 제대로 때렸다며 그 후 마동석이 바로 주먹질을 하는데, 자신이 그 반동으로 다시 쳤다 말했다. 그 후 마동석이 어디가서 얘기하지 말라 했다며, 안일권은 라디오스타에서만 말하고 싶다 했다 말했다. 윤종신은 마동석에게 반론이 있으면 라디오스타에 나오면 된다 덧붙였다. 

안일권은 두 번째로 김동현을 꼽았다. 안일권은 김동현과 싸웠냐는 말에 어떻게 알았냐며 좀 있으면 올라온다 말했다. 

안일권 뿐 아니라 팀 단체가 허언증 걸린 거 아니냔 말에 안일권은 사람들이 자신을 두고 카메라 꺼지면 자비롭다라 한다며 핵보유국처럼 ‘안일권 보유국’이란 말이 있다며 허세를 뽐냈다. 

MC들이 안일권에게 정찬성은 어떠냐하자 안일권은 선수보호차원에서 자신이 졌다 하자 말해 허언증 인증했다.  

안일권은 살인협박까지 거의 2년에 걸쳐 악플을 단 사람이 있었다며 악플 관련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가연은 한 놈만 패면 나머진 다 조용해진다며 본보기가 있어야 된다며 악플에 대한 대응에 대해 말했다. 안일권이 변호사 선임했다 하자 김가연은 발끈하며 이건 형사라며 악플 캡처해 고소장 보내고 고소가 된다며 굳이 민사소송을 하며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다 말했다. 

원래 젊은 시절 청순의 대명사였던 김가연은 임요한 때문에 무서워지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임요한과 열애설이나자 등기로 김가연에 대한 욕이 그렇게 많이 왔다며 그때 이후로 변하게 됐다 말했다. 김구라가 다시 청순으로 갈 수 없냐 묻자, 김가연은 이미 선을 넘었다 답했다.

박명훈은 송강호가 매일 차를 태워 함께 데리고 가 줬었다며 미담을 전했다. 

김경호는 호텔 침구를 구입했다며 새집 들어간 느낌이 든다 말했다. 김경호는 옆으로 자면 가위에 눌려 힘들어도 천장을 보고 잔다 말했다. 윤종신은 정자세로 자면 자신은 배앓이를 한다 말해 김구라가 극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다며 분노했다. 
 

김경호는 아찔했던 방송 무대 에피소드를 밝혔다. 마이크 퍼포먼스를 하다가 마이크를 떨어뜨렸다며 그런데 그때 드라이아이스가 나고 있어서 바닥을 쓸며 찾아다니고, 요새 너무 고음이 나오면, 마이크가 저절로 꺼지는데 마이크를 주워 노래를 불렀는데 나오지 않아 NG가 났다 밝혔다. 

만 46세인 김가연은 아기를 낳고 얼굴을 보려는데 노안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말했다. 아기를 낳을 때, 몸이 정상이 아니라며 그때 일시적으로 정말 얼굴이 안보였다 말했다.

안일권은 개그맨 사이에서는 다 알려진 자신의 개인기가 있다며 갓 태어난 송아지, 뛰어다니는 기린 개인기를 선보였다. 공개코미디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그냥 하더라며 그래서 자신이 나와서 하니까 저거 누가 했었다 말해 억울했다 말했다. 

안일권은 이어 자신의 개인기를 더 공개했다. 말 3종 세트 기마대 말, 맹수에게 쫓기는 말을 그리고 똬리트는 뱀, 화난 고양이, 바퀴벌레 개인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거라며 자기 꺼를 갖다 쓰지 말라 했다. 안영미가 이거는 안일권씨꺼라며 따라하지 말라 못 박았다.

안일권은 성대모사 개인기도 선보였다. 정말 비슷한 유해진, 이정섭, 김수미, 김창완 성대모사에 MC들이 감탄했다. 

김가연은 자신 덕분에 임요한이 스타크래프트에서 포커로 전환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잘하는 후배들이 많이 올라와 현직선수에서 멀어지게 되자 임요한이 낮에 할 게 없다며 잠을 자는 모습에 김가연은 포커를 해보라 했다 말했다. 김가연은 그때 임요한이 고민하다가 가운데 흰머리가 생겼었다 말했다. 

박명훈은 지금 아버지가 폐암이신데 과거 영화배우를 꿈꾸셨고, 영화를 되게 좋아하시는 영화광이시라며 기생충 출연 사실을 숨기다가 좀 지나서 말씀드렸는데 당시 폐암 판정 받으시고 그 소식을 들으시고 정말 좋아하셨는데, 봉준호 감독이 그 얘길 들었는지 영화광인 아버지께 영화를 먼저 보여드리자 했다 말했다. 그래서 개봉 전에 봉준호의 배려로 작은 극장에서 아버지와 자신이 같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말했다. 박명훈은 아버지께서 지금은 눈도 안보이셔서 좋아하는 것도 보실 수 없는 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 말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경호는 온리 이슬쪽이라며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틀어놓고 혼자 술 한 잔 먹으면 자신이 거기에 있는 느낌이라며 자신만의 ‘소확행’을 공개했다. 그런데 너무 외로우니까 자꾸 옛 카톡을 보다가 그땐 섭섭하지 않았던 걸 보고 전화를 한다 말했다. 자신이 반성하는 건데 술 먹고 얘길 계속 반복하고, 다음날 생각이 안 난다며 자폭했다. 

박명훈은 아내가 분장사였다며 눈높이를 맞춰 분장을 해주고, 받다가 만나게 됐다 말했다. 아내와 함께 운동하러 다니고 아내가 좋아하기에 네일숍에도 갔었다 말했다. 박명훈은 돈이 많이 없어도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인지도가 올라간 이후 계속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다 말했다. 

마지막 코너엔 김경호가 노래를 불렀다. 전주부터 머리를 격하게 흔들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여전한 목소리를 뽐냈다. 헤드뱅잉에서 샤우팅으로 마무리 했다. 

 

 

다음주 목요일 밤 11시 5분에는 ‘후진은 없다’특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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