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 ‘프로듀스X101’ 제작진, 투표수 조작 논란 해명…“전달과정에서 오류 있었지만, 순위변동 없다”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07.24 19:3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지형 기자]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투표수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직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하며 사전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득표수를 공개했습니다”라며 “방송 종료 이후,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엠넷 ‘프로듀스X101’ 포스터
엠넷 ‘프로듀스X101’ 포스터

또한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에 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습니다”며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였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유력 후보였던 연습생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투표 조작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큰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일부 팬들은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고, ‘프듀X’ 제작진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고발할 예정이라고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가 전했다.

특히 이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사건에 대한 논란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하 의원은 “주변 수학자들에게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 이미 사전에 프로그램화됐다”라며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다.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하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전문.

‘프로듀스X101’ 생방송 최종득표수 차이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제작을 담당한 제작진으로서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생방송에서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하며 사전 온라인 득표수에 생방송 문자 득표수를 합산한 개별 최종득표수를 공개했습니다. 

방송 종료 이후,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가 난 점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였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프로듀스X101’을 성원해주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연습생 및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자투표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더욱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