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30)이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전북지사는 태연이 “저소득층 여성과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전날 기부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태연은 기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 어머니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적십자활동에 대해 접해온 것이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지역의 어렵고 소외받는 여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지사는 소중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도내 RCY(청소년적십자) 결단교 초·중·고 각 3개교를 추천받아 여성과 아동·청소년들의 보건용품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액 후원자(RCHC)로도 기록됐다. 전북 출신 연예인으로서 처음이다. 132번째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적집자사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이 의미 있는 인도주의 활동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여성과 청소년의 보건 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 출생인 태연은 2007년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로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태연은 지난 21일 신곡 ‘그대라는 시‘를 발표했다. 이 곡으로 22일 멜론, 엠넷, 지니, 벅스 등 국내 8대 음원차트를 올킬시키며 여자가수 음원강자에 위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