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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한서희, ‘비아이 마약 의혹’ 재언급…“검찰 출두 코디 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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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아이콘(iKON)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 마약 의혹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마약 혐의를 받았던 비아이(B.I, 본명 김한빈)가 언급된 질문에 답변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 한서희는 “실례지만 비아이 사건은 수사 언제부터 하나요? 정말 사실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어요”라는 내용의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모르겠어요. 검찰 출두 코디 다 해놨는데..”라고 답변해 관심을 모았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지난 6월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콘의 비아이는 2016년 4월 카카오톡으로 익명의 판매자에게 마약류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이에 당시 비아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약물 관리를 엄격히 진행한다”며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YG는 ‘간이 마약진단 키트’를 구매해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자체 약물검사, 소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YG 멤버 중 누구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계약 해지와 아이콘 탈퇴를 발표했다.

비아이 마약 혐의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공익 제보자가 한서희로 밝혀지며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름이 알려진 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라며 “제가 여러분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이 별개로 봐줘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아이가 한서희에게 LSD을 요청다고 알려진 같은 해 8월, 한서희는 서울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한서희는 조사 과정에서 압수당한 핸드폰에서 나온 비아이와의 카톡을 인정하며 그에게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내 3차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고 비아이는 경찰에 소환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의경 복무 중이던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와 2016년 10월 LSD를 복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재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항소했으나, 이내 항소심에서 항소를 취하했다. 한서희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탑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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