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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日 독도 주장에 "문재인 대통령 부친이 친일파"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9.07.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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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민경욱(인천 연수구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4일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이 미친 또라이 일본놈들아!" 등의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건 그렇고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근처 영공을 침범했는데 일본놈들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한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선대인(先大人·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

이 발언은 민경욱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글이다. 이 글은 삽시간에 퍼져 매우 큰 논쟁을 불러 왔다. 더구나 네티즌들은 일본의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수출규제로 인해 온 국민이 '일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그런 말을 국회의원이 했다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24일(수) 오전,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서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뉴시스
뉴시스

어제(23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진입하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하자 우리 군이 러시아 군용기 쪽으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가 “우리(일본) 영토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우리 군의 대응에 항의한 것이 1인 시위의 배경이 됐다.

민경욱 의원은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 등 어느 시각으로 봐도 우리 고유의 영토임이 명백하다”며 “일본 정부의 망언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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