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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하시마 섬 소재로 한 류승완 감독 작품…“역사왜곡 논란부터 스크린 독점 논란까지 인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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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군함도’가 24일 오전 0시 30분부터 OCN서 방영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군함도’는 하시마 섬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이경영, 김인우 등이 출연했다.

순제작비만 225억원이 투입됐으며, 마케팅비를 포함한 총제작비는 267억원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 분)과 그의 딸 소희(김수안 분), 종로를 주름잡던 깡패 칠성(소지섭 분),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말년(이정현 분)이 군함도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ISS 소속 독립군 무영(송중기 분)이 이곳에 비밀리에 잠입하고, 광업소 소장은 섬 전체를 폭파시키려는 음모를 세운다.

‘군함도’ 스틸컷 / 네이버영화
‘군함도’ 스틸컷 / 네이버영화

이에 군함도의 조선인들이 섬을 탈출하려는 것이 주요 줄거리.

손익분기점이 800만 관객에 달할 정도로 높았으나, 개봉 당일 예매 관객수가 57만명에 달하는 등 흥행이 예상됐다. 스크린을 무려 2,027개나 배정받은 것 역시 흥행의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를 비롯해 여러 평론가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흥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일 양국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소재를 사용하고도 역사 고증을 다루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허술한 스토리와 개연성으로 인한 논란과 스크린 독과점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659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 작품 이후로 한동안 작품이 없었으나, 현재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탈출’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상황이다.

한편, 하시마 섬(군함도)은 행정구역상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소속된 섬으로, 나가사키 반도 옆에 있는 다카시마 밑에 위치해있다.

메이지 유신 시대의 근대화의 산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지만, 정작 메이지시대 건축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 논란이 많다.

심지어 일제가 태평양 전쟁 당시 식민지 주민들과 전쟁 포로들을 강제 징용한 사실을 알리고 있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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