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구관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관조는 찌르레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부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 서식한다.
크기는 25~30cm 정도에 무게는 400g 정도며, 깃털은 자주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며, 날개깃에 흰 부분이 있다.
눈의 아래부터 목 뒤까지 노란색 볏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3~10월에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알을 2개 낳는다.
잡식성이기 때문에 과일을 먹기도 하며, 곤충이나 도마뱀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몇몇 앵무새와 마찬가지로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원숭이나 사람의 언어도 흉내내기도 해 애완용으로 많이 사육되는 편이다.
멸종 위기등급은 관심대상종(LC) 등급이며, 워낙 많이 사육되는 편이라 멸종 위기는 없는 편이다.
오히려 인도에서는 위해 우려종으로 취급될 정도라고. 다만 수명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시인 황인찬이 쓴 시집의 제목이 ‘구관조 씻기기’인데, 제3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어서 꽤 알려져 있다.
더불어 같은 말을 주로 반복하는 사람을 가리켜 앵무새나 구관조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