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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더 블럭2' 유재석X조세호, '와썹맨' 박준형과의 만남 불발...박준형, 서운해하며 "싸갈스가 바가쓰"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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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 문래동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2'(유퀴즈 시즌2)에서는 'Don't Stop Me Now'란 주제로 문래동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2' 방송 캡쳐
tvN '유퀴즈 온더 블럭2' 방송 캡쳐

유재석과 조세호는 자신의 공장으로 출근하던 이충규씨를 만났다. 기계 부품을 머리카락보다 미세하게 깎아 광택을 내는 작업을 하는 이충규씨는 대학 졸업 후 2년 전 독립한 어엿한 사장님이었다. 이충규씨는 제조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게 멋있어보였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작업 의뢰가 적게 들어오지 않냐는 물음에 아버지의 거래처들이 거래를 하거나 신형 기계가 의뢰에 한 몫을 한다고 밝혔다. 이충규씨는 야근을 할 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충규씨는 인생에 있어 제일 뜨거웠을 때를 묻는 질문에 군대 있을 때라고 답했다. 군대 있을 때 여자친구를 만나 빨리 보고 싶어서 특급 전사 휴가를 일병 달기 전에 땄다면서 3km 뛰기를 11분 30초에 뛰었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사랑스러운 이유 첫 번째는 우주에서 제일 예쁘고, 마음씨가 너무 예쁘며 항상 새롭다고 했다.

이충규씨는 우주에서 최초로 생명체를 낳아 화제가 된, 3억 5천 년 전부터 지구에서 멸종 없이 존재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퀴즈에 바퀴벌레라고 답했다. 바퀴벌레가 정답임이 밝혀지자 이충규씨는 입을 틀어막으며 좋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칼비빔, 칼국수, 만두를 주문했다. 만두가 나오자 조세호는 여의도에서 만두 6개 중 유재석이 4개나 먹어버렸던 만두 사건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굳이 몇 알인지 세냐며 조세호에게 큰일을 못하겠다고 했다. 이어 칼비빔과 칼국수가 나오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국물이 끝내준다면서 멸치 육수에 감탄했다.

식사를 하던 유재석은 박준형의 전화를 받았다. 같은 날 촬영을 나온 박준형에게 유재석은 "뉴키즈 온더 블럭이 한국에 온게 아니라 유퀴즈 온더 블럭이다"라고 말하며 박준형이 방문할거라고 했지만 박준형이 오지 않아 어그러졌고 뒤늦게 촬영했던 식당에 방문한 박준형이 자신들에게 '싸갈쓰가 바가쓰'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2'(유퀴즈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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