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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더 블럭2' 유재석, IMF시절 언급 “20대 중반인데 아버지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졌었다”...'젠트리피케이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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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 문래동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2'(유퀴즈 시즌2)에서는 'Don't Stop Me Now'란 주제로 문래동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2' 방송 캡쳐
tvN '유퀴즈 온더 블럭2' 방송 캡쳐

유재석과 조세호는 첫 유퀴저인 이장호 사장님을 만났다. 공장 한 편에 마련된 사장님의 공간을 보고 “사무실이 너무 귀엽다”고 했다. 사장님은 “돈을 잘 벌어야 귀엽다. 돈 못 벌면 소용 없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용접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사장님이 만든 건 어디서 볼 수 있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사장님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개인적으로 주문한 것 중 황당했던 게 있냐는 물음에 뽀빠이 이용식이 개인적인 낚시 용품을 제작해 갔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하는 일에 대한 매력으로 “요새 매력이 어디 있나. 일들이 없으니까 다 싸게만 하려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야간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일찍 끝냈다고 했다.

열정과 휴식 중에서 사장님은 열정이라고 말하며 살다보니 빚도 지게 되고, 빚 때문에라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뭣도 모르고 와 사무실이 귀엽다고 깐족댔다며 민망해했다. 

사장님은 문래동이 국가에서 돈을 대 줘서 청년 창업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기존에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마음 아픈 일이라고 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사장님은 IMF 터지기 전이라고 말하며 당시에 자신의 사업을 해 1년에 5천만원씩 벌었었지만 IMF가 터진 후 힘들어졌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 때 당시가 20대 중반인데 아버지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졌었다고 했다. 사장님은 자신도 부도가 났었다며 부도가 안 난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은행 금리가 20%까지 오르고 환율이 이천 원에 육박했다고 기억하며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간의 간극이 벌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청렴하고 검소한’이란 키워드로 조선시대 왕이 쓰던 익선관 뒷면에 이곤충의 날개모양인 뿔 두 개가 달려있으며 쳥렴의 상징인 이 곤충은 무엇이냐는 퀴즈에 ‘매미’라고 답하며 100만원 상금 획득이 성공했다. 

매미가 집을 짓지 못한다는 걸 처음 안 유재석은 신기해했다. 조세호는 사람도 일주일을 그렇게 울면 살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음으로 찾은 유퀴저는 작가이자 카페를 운영하는 노정주씨였다. 노정주씨는 카페라는 개념보다는 작업실 개념이 강해 작업, 작품활동을 한다고 했지만 작품 활동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포털사이트에 ‘노정주’를 검색했지만 ‘노정주씨 지갑 찾아가세요’라는 글을 읽었다. 하지만 잉잉잉이라는 노정주씨의 개인전을 발견했다. 

노정주씨는 작가가 본업이지만 사이드 일을 하게 된다면서 일반적으로 하는 보통 알바들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정주씨는 지속적으로 뭔가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게 자신의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손님이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젠트리피케이션을 언급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돼 기존 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을 뜻한다.

노정주씨는 '절찬'의 뜻을 묻는 퀴즈에 '매우 칭찬함'을 선택했다. 정답은 '매우 칭찬함'이 맞았다. 이로써 노정주씨는 100만원을 획득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2'(유퀴즈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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