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옹성우가 강기영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반성문 쓰기를 거부했다.
2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최준우(옹성우 분)가 담임 선생님 오한결(강기영 분) 앞에서 강력하게 반성문 쓰기를 거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시계 도난사건의 용의자가 된 최준우. 반 친구들은 강제전학 온 최준우가 범인이라고 생각했고, 담임 선생님 역시 최준우에게 반성문을 쓸걸 강요한다. 하지만 최준우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끝까지 항의했다. 백지를 그대로 오한결에게 제출하면서 최준우는 "쓸게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오한결은 최준우를 달래며 "현실이 아니야. 준우야. 반성문은 그림이 아니고 글씨로 써야해"라고 부탁하지만 최준우는 끝까지 담임 선생님에게 반성문을 쓰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어 학교에 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추며 "이사 왔던 애가 사정상 이사간다"고 답했다.
운동장 한복판까지 도망간 최준우를 오한결이 잡으러 가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러 학교를 벗어났다. 도망치는 최준우를 보고 있던 마휘영(신승호 분)는 잠시 시계를 들고 있던 자신을 떠올렸다. 이어 "너에게 사정이 있겠지. 이러는 것도"라고 말한 최준우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로 매주 월,화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