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진주 기자)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프러포즈 방법이 공개돼 화제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04회에는 새로운 부부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출연한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프로 골퍼 선수 출신인 박민정과 조현재는 골프 선생과 제자로 인연이 시작됐다. 박민정은 “골프 후 식사자리에서 남편이 걸어들어오는데 빛이 났다. 결혼할 사람이 딱 보일 때는 빛이 난다는데 저는 그 빛을 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PD는 “지금도 빛이 나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같이 사는 지금도 가끔 난다. 일하러 갈 때 준비된 모습을 보면 이 사람이 내 남편인가”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정은 “연애하는 3년간 해외 팬미팅과 드라마 촬영을 빼고 매일 봤다. 그러던 중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뻤다”라며 프러포즈 계기를 밝혔다.
박민정은 조현재를 앉혀놓고 “아기를 낳고 싶은데 내 아기 아빠가 되어 줄 생각이 있냐”라고 박력 넘치게 프러포즈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조현재는 “결혼이란 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만남을 이어왔다”라고 그때 심정을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집안의 대소사를 다 아내가 결정한다. 조현재는 믿고 따라가는 스타일이다”라고 얘기해 조현재의 공감을 얻었다.
박민정은 “결혼하자고 하면 더 놀랄 것 같아서 돌려 말한 거다”이어 조현재에게 “아기 아빠가 필요한데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나는 다른 아기 아빠를 찾으러 떠나겠다”라며 프러포즈의 일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