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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베트남 여성 폭행’ 남편, 아동학대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이주여성 “한국에서 살고싶다” 호소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7.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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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떠들석하게 했던 ‘베트남 여성 폭행’ 남편이 구속기소됐다.

2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편 A씨가 상습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6일 한 베트남 사용자의 SNS에 영상이 올라오며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향해 무차별적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여성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가 그의 옆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담기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이후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내 B씨가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첫 폭행이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친자확인을 위해 베트남에 갔다가 B 씨가 다른 남자와 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시작됐다. 한국에 들어온 후에도 여러 이유를 대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결국 B씨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폭행 영상을 촬영했으며 지인을 통해 폭행 신고를 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3년전 교제했으며 임신한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갔던 B씨가 최근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와 아들(2세)은 쉼터로 후송됐으며 병원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남편과 이혼 후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살고싶다”며 “베트남에 있는 엄마를 부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전 아내의 발언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전부인은 “동영상 속 베트남 여성 또한 다를게 없는 똑같은 짐승”이라는 발언을 했다.

그는 “베트남 여성이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남의 한 가정을 파탄 낸 여성”이라고 폭로했다.

전부인은 “남자 역시, 폭언, 가정폭력, 육아 무관심, 바람핀 죄로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베트남 여성도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사람”이라며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가게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 17일 방영된 ‘실화탐사대’에서는 A씨의 어머니가 출연해 이같은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의 어머니는 “인천공항에서 아들과 함께 마중도 가서 며느리를 본 적이 있다”며 “맞는다는걸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에게 다섯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애를 많이 했고 이번에 결혼식은 처음”이라며 “다른 사람과 아이도 있다. 지금까지 더하면 다섯 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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