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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생정보마당’ 인천 연수구 맛집 자포니카 민물장어와 장어탕 & 안전속도 5030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7.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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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23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 장어를 맛보기 위해 인천 연수구로 떠났다.

이곳 사장님은 신선한 채소를 사러 일주일에 서너 번은 직접 시장으로 출발한다. 새벽에 일찍 나와야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간이다.

손수 맛까지 확인하는 사장님은 고추를 고를 때도 신중하다. 겉이 윤기가 돌고 몸통이 곧게 뻗은 것을 하나씩 골라가자 상인들도 따뜻한 미소를 보인다.

사장님은 장마철에 채소 가격이 굉장히 비싼데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하는 모습이다. 늘 시장에 나와 발품을 산다는 사장님은 장어 집하장을 보여줬다.

여름 보양식인 장어는 황홀한 자태에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심을 저격하는 음식이다. 사장님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바로 신선한 장어가 들어오는 순간이다.

전라남도 영광에서 달려온 민물장어는 매일 200kg씩 들어온다고 한다. 100% 국내산 민물장어인데 특별하게 자포니카종으로만 공수한다.

자포니카 장어는 우리나라 극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다른 장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토종 민물장어로 알려진다.

자포니카는 약 584일 정도 키워야 출하가 된다. 다른 종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는 자포니카는 남다른 크기와 육질을 자랑한다.

머리와 뼈, 내장까지 깔끔하게 손질하고 나면 참숯이 등판하고 구워지는 장어의 즐거운 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역시 장어는 구워야 제맛인데 집에서도 쉽게 장어를 굽는 방법은 없을까?

일단 육즙을 위해 등 부분을 먼저 올리고 30초 후에 뒤집어준다. 배 부분이 노릇하게 먹게끔 약 7분간 구워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세워서 옆면을 익혀야 타지 않게 한다.

이제 한입 가득 넣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장어 맛을 즐겨보자. 손님들은 장어를 먹고 나면 개운하고 땀도 나면서 피로가 덜한 것 같다고 말한다.

장어와 찰떡궁합인 양파김치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있다.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다진 청양고추, 새우젓,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다. 완성된 양념장은 약 보름간 숙성 후 사용한다.

직접 개발한 양파김치. 사장님은 사서 먹는 게 쉽긴 하지만 신선한 채소를 구매해서 모두 직접 만들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모든 음식은 전부 내 손으로, 밑반찬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는 것이다.

완성된 양파김치는 열흘 동안 숙성하고 사용한다. 새콤달콤 양파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절로 엄지를 치켜세운다. 영양이 듬뿍 담긴 장어탕도 빠질 수 없다.

그런데 살코기는 어디 가고 뼈와 머리만 남아 있다. 사장님은 장어는 꼬리가 아니라 뼈와 머리에 영양가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

4시간 동안 핏물을 뺀 장어 머리와 꼬리를 넣는다. 잡내 제거를 위해 양파, 마늘, 생강, 고추씨, 맛술을 함께 넣어준다. 압력 밥솥에 넣어 3시간 이상 푹 고아줘야만 한다.

이제 진짜 진국이 공개되고 재료들을 채반에 받쳐 곱게 갈리도록 으깨준다. 다소 복잡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절차다. 장어탕은 완성되려면 하루가 걸린다고 한다.

여기에 간장, 시래기, 된장, 대파, 콩나물을 넣은 뒤 맛이 어우러지게끔 끓여준다. 탕계의 귀족인 장어탕까지… 그 원동력은 대체 뭘까?

사장님은 가게 위에 걸린 수많은 사진들을 보여줬다. 손님들과 후리질(그물 끝) 하러 갔던 사진들이다. 독특하게도 손님들과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놨다.

사장님은 이렇게 휴대전화에 기록한 사진만 20만 장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까지 사업이 잘 되는 것은 모두 손님들 덕분이라는 사장님은 사진 속 주인공들을 모두 기억한다고 한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안전속도 5030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도시지역 도로의 제한속도 기준을 도시부 도로는 60km/h에서 50km/h 이하로, 주택가와 밀접한 생활도로는 30km/h 이하로 적용한 교통방식이다.

이재완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 연구원은 “스쿨존이나 노인보호구역 등 생활권 도로 등에서는 시속 30km/h 이하로 주행하는 것이 보행자 안전을 확립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도시부 도로 60km/h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사고 감소 효과 근거해 국가 도시부 제한속도 시속 50km/h 이하를 권장하고 있다.

2018년 서울시 종로 구간 대상으로 속도 하향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시행 전보다 교통사고 건수 15.8%가 감소했고 보행자 부상자 수가 22.7%가 감소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2018년까지 도입기였고 2019년에서 2021년은 정착기, 2022년은 성숙기로 보고 있다.

2019년 4월 17일, 도로교통법 시행을 개정했으며 2021년 4월 17일 전국 도시지역 제한 속도를 50km/h로 조정할 예정이다.

2019년 5월 중순에는 사대문 안, 청계천로 전체 구간 총 41개 도로를 이미 시행하고 있었다. 2019년 10월경은 부산광역시 시내 모든 구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행속도별 중상 가능 여부를 보면 시속 60km/h는 중상 가능성 약 93%였으며 시속 50km/h는 중상 가능성 약 72%, 시속 30km/h는 중상 가능성 약 15%가 나왔다.

우리는 1970년부터 60km/h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50년 동안 습관처럼 배어 있었다. 앞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교통안전 표시와 황색 보조 표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는 OECD 가입국 중 보행 사망자가 평균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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