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쯔양, “학폭 가해자 아닌 피해자였다…술-담배 했던 과거 반성”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프리카TV 인기 BJ이자 먹방 유튜버인 BJ쯔양이 학교 폭력 논란을 해명했다. 동시에 학교폭력 주장 글을 최초 게시한 인물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BJ쯔양은 개인 방송을 통해 학교 폭력 및 강제전학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당시 쯔양은 “어디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오늘 방송을 켜게 된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다. 오늘은 먹방과 전혀 관련 없는 저 쯔양, 박정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22일 새벽 5시경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에 ‘쯔양 동창생 폭로글’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들이 확인한 뒤 삭제 됐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쯔양은 해당 글에 ‘쯔양은 과거 양아치 일진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글에는 쯔양이 학창시절 술, 담배를 즐겨했고 중학교 때 사고를 쳐 1년 유급해 고등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글 작성자는 고등학교 시절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강제전학도 갔다, 고등학교 시절 돈이 필요해 10살 이상 차이 나는 남자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쯔양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BJ쯔양은 “술, 담배는 고등학교 시절 호기심에 한 적이 있다. 또 뒤에 말씀 드리겠지만 1년 유급한 사실이 있다. 고3때 학생 신분이지만 성인이기에 담배를 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방송 상에서 숨긴 적 없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이 사실을 몰랐고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쯔양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가 없었고,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정신적 문제 등이 발생했고, 부모님에게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상의 끝에 쯔양은 해외 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 학교를 다니게 됐고, 또래들보다 고등학교 진학이 1년 늦어졌다고 밝혔다. 동시에 당시 해외 봉사 활동을 다녀왔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쯔양은 “학교 폭력 피해로 잠시 학교를 옮겼고, 가해자가 전학 간 뒤 다시 돌아갔다”며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폭로글을 올린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가 게재된 쯔양 폭로글을 현재 삭제 됐다.

올해 나이 22세인 쯔양은 귀여운 외모와 작은 체구에도 남다른 양의 음식을 소화하며는 먹방으로 유명해진 유튜버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시작한 쯔양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으며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기도 했다.

쯔양은 ‘생방송 투데이’ 맛스타그램 코너에 출연해 주목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맥심 화보를 통해 방송 초반 300~400 정도였던 수익이 2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줄리엔강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