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프로골퍼 출신 조현재 아내 박민정이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정은 “골프 모임 후 식사 자리에 조현재가 걸어들어오는데 막 빛이 나더라”라며 “같이 사는데도 가끔씩 빛이 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만나는 도중에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오빠한테 ‘나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아기 아빠가 돼줄 수 있냐’고 물었다”라며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민정은 “결혼하자 하면 더 놀랄 것 같아서 돌려서 말을 한 거다. ‘나 아기 아빠가 필요한데 결혼 안 할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내분이 정말 현명하신 거 같아요”, “가식도 없고 너무 멋지네요”, “와 진짜 걸크러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5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3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박민정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를 비롯해 메이비-윤현상,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