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라이트(HIGHLIGHT)의 전 멤버 용준형이 군 입대 후 인스타그램 프로필 바이오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5월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용준형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육군 제23사단 철벽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일 2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던 그는 그대로 23사단에 남아 군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그런데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초기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초기화 자체가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올렸던 게시물인 사과문까지 지워졌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게다가 프로필의 바이오를 자주 변경하면서 일종의 소통을 하는 것도 드러났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날씨를 알려주듯 구름과 태양이 함께 있는 이모티콘이 있다.
한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이전에는 케이크 이모티콘이 있었는데, 이는 윤두준의 생일인 7월 4일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는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군 복무를 마치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군 복무 중임에도 그가 SNS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의 변경으로 인해 병사들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989년생으로 만 30세가 되는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BEAST)로 데뷔했다.
메인래퍼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곡을 작사 작곡하고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3월 정준영의 불법 음란물 단체 카톡방 멤버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고,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도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3일 뒤에 정준영과의 1:1 카톡으로 받은 불법 음란물을 보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인정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현역으로 입대하긴 했지만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며, 군대로 도피하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