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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경찰, ’성접대 의혹’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중”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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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22일 이용표 서울경찰철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로 전환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용표 청장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며 “그 결과 수사로 전환할만한 단서가 있었다”고 알렸다. 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진술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여성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계좌추적 등이 강제수사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검토 중이다.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

뉴시스
뉴시스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입건 대상에는 양현석 전 대표 외에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와 정마담 등 유흥업소 직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마담과 양현석 전 대표 사이에서 금전이 오간 정황과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와 태국인 재력가 밥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이때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같은 해 10월 조로우의 호화 유럽 여행에서 원정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관련인 진술과 지출 내역 등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성매매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경찰은 현재까지 임의로 제출받은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현행법상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가 3개월 정도 남은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설명된다.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하기까지는 50여일이나 걸렸다. 성접대 대가로 금품이 전달된 것인지는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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