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부모의 거액 사기 혐의로 논란을 모았던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스포티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현재 사람이 비교적 적은 지방을 다니며 취미인 낚시를 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닷이 매우 가까운 일부 지인들과 섬 지역으로 조용히 낚시를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지며 일명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인 1990부터 1998년 경 충청북도 제천에 거주할 당시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위 지인들에게 연대보증을 서게 해 수십억 원 대의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것.
마이크로닷 부모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관련 증거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에 지난 5월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부인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