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화제의 미용실을 찾았다.
22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한국사회 각계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을 조명했다.
“경제 규제를 하기 전에 진심 어린 사죄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으면서 한국경제에 타격을 입히려고 경제규제까지 하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나왔다.”
“하루 빨리 (강제 노역) 피해자들과 국민들 앞에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옛날처럼 우리가 당하진 않을 거다. 우리 국민들이 깨어있으니까 지킬 거라 생각한다.”
“1919년도엔 졌어도 2019년도는 무조건 이긴다. 아베, 정신 차려.”
일본의 반성 없는 경제보복 행태를 꼬집는 거리 집회에 나선 시민들의 목소리다. 분위기가 이러한 가운데, 일본 여행을 취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머리를 해주는 미용실이 화제다
해당 미용실을 운영하는 권경화 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뭐라도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으로 해당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용 제품은 일본 제품이 많은데, 이를 모두 한국 제품으로 교체하기까지 했다.
고객들을 “어떻게 보면 손님 한 분, 한 분 돈인데 무료로 해주시는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일인데 의견이 같은 사람으로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사장님께서 (머리) 해주시니까 (속상한) 기분도 덜어지고 그리고 한 번 더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생각이) 각인되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경화 씨는 “머리를 무료로 하면 그나마 (여행) 취소 수수료를 낸 것에 대한 위안감? 위로를 받고 가시는 것 같다. 머리도 마음에 들면 기분 좋게 가신다”고 말했다. 또 “한일관계가 정상화되고 국민들도 서로 마음 편하게 신경 안 쓰고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해당 이벤트를) 계속하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이) 한국에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상태라고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한국을 식민지화 시켜서 일본의 영향 아래 둔다는 (과거의) 생각을 부활시킨 거다. 전 국민이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현재 상황을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