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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나이 잊은 송해도 인정한 가수 김혜연, 듣기만 해도 사르르 녹는 보이스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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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1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전라남도 순천시를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팔마체육관 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첫 번째 무대는 가수 김혜연 씨가 장식했다. ‘뱀이다’, ‘소문난 사랑’, ‘안성맞춤’, ‘어쩌나’, ‘예쁜 여우’, ‘참아주세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올해 나이 만 48세(1971년생)인 김혜연 씨는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시한부 선고까지 받고 남편에게 유서까지 남길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아이들을 두고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던 김혜연 씨는 수술 대신 약물치료를 하면서 기적이 찾아왔다. 위도 건강해지고 종양 두 개가 없어진 것.

김혜연 씨는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지금까지 트로트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 씨의 눈길을 끈 참가자는 ‘얄미운 사람’을 열창한 김연우(7) 양이었다. 전남 순천시 삼산로에 거주하고 수피아 어린이집 원생인 연우 양은 뚝 부러지게 노래한 덕분에 큰 박수를 받았다.

연우 양은 나이에 비해 조숙한 말투로 큰 웃음을 줬다. 할머니 흉내를 내면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위원 양반. 나 상 하나 줘야 돼.”라고 하자 웃음바다가 됐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두 번째 무대는 ‘그 물’을 열창한 가수 손빈 씨가 장식했다. 손빈 씨는 전통 트로트 가수다운 창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남 순천시 북부시장1길의 공미영(45) 씨와 강혜경(58) 씨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숯불구이를 직접 송해 씨와 스태프들의 입으로 전해 주기도 했다.

미영 씨와 혜경 씨는 절친 관계로 ’최고 친구’를 부르며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자랑까지 늘어놓자 관객들의 환호가 터졌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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