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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여자친구에게 속아서 매일 돈 뜯기고 매 맞다가 버림받은 남자! 여친의 문자 "사랑하기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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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0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속아서 거액의 돈을 뜯기고 여친을 믿었기에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찾아 헤매이던 순진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미녀의 남자친구는 괴로워


사채업자 박병서는 미녀골퍼 이슬과 연인사이었는데 어느날 이슬이 돈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같이 사기를 치자고 제안했다. 미녀인 이슬의 사진을 데이트앱에 올린 후 사진을 보고 데이트 신청을 한 남자에게 사기를 치자고 한 것.

어느날 순진한 남자 민호는 데이트 앱에서 아름다운 미녀골퍼 이슬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만남을 제안했고 3일만에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민호가 자신에게 완전히 반한 것을 알게 된 이슬은 박병서에게 연락을 했고 박병서는 이슬의 집으로 찾아와서 빚을 갚으라며 행패를 부렸다. 이는 거짓이었고 민호를 속이기 위한 연기였다. 

하지만 순진한 남자 민호는 속아넘어갔고 이슬의 빚을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 나섰다. 박병서는 민호의 카드로 외제차도 사고 매일 찾아와 돈을 뜯어내었다. 그리고 민호가 도망가지 못하게 이슬과 함께 동거중인 집으로 찾아와 감시를 했다. 

민호가 말을 듣지 않으면 가혹한 폭행을 하면서 괴롭히다가 반항을 하면 미녀골퍼 이슬이 민호와 동거중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이에 민호는 친척들과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서 이슬의 사채빚을 갚아 나갔다. 집으로 민호의 가족들이 찾아오자 박병서는 자신을 민호여친의 빚쟁이라고 소개한 뒤 행패를 부렸다. 가족들이 신고를 하자고 해도 민호는 이슬을 위해 신고를 못하게 막았다. 박병서는 심지어 마지막으로 거액을 뜯어내기 위해 이슬을 거짓으로 인질로 잡고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이슬이 민호를 떠나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벌인 연극이었고 인질사건 이후 이슬은 민호에게 자신이 너무 충격받았고 자신으로 인해 민호가 고통을 받는 줄 몰랐다면서 이제 헤어지자고 했다. 자신과 헤어지면 더 이상 민호가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고 헤어지자고 설득하는 이슬에게 민호는 가지 말라고 붙잡았지만 결국 이슬은 "사랑하니까 떠난다"는 문자를 남기고 잠적했다. 

실연의 아픔과 1억이 넘는 빚을 안게 된 민호는 폐인이 되어 이슬을 찾아다녔고 이슬을 믿었기에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친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경찰에 신고를 했고 두 남녀는 경찰에 잡여서 사기죄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붙잡힌 이슬을 찾아온 민호는 "넌 아니지? 사채업자가 시켜서 한 일이지?"라고 물었고 이슬은 차갑게 "날 믿었으면 신고 하지 말았어야지. 돈은 돈대로 다 돌려받길 원했으면서 내가 진심이길 바랬냐?"며 비웃었다. 사채업자도 민호에게 "수준 높은 여자를 만나려면 그 정도 투자할 생각은 했어야지"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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