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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도둑질하다가 걸리자 여친 버리고 미국으로 도망간 미국인! 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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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0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도둑질하다가 걸리자 여친 버리고 미국으로 도망간 미국인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아이를 사랑한 남자친구


마이클은 해외입양아로 해외에서 살다가 성인이 되어 한국에 입국했다. 일거리를 찾던 중 자신의 영어실력을 활용해서 일을 하려고 영어학원 강사로 취직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그렇게 영어학원에서 일하던 중 학원장에게 자신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것이 들통나서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마이클은 다른 일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한국말이 서툰 마이클은 다른 일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중 학원에서 만난 학부모가 생각나서 일자리를 부탁하려고 만남을 가졌다. 학부모에게 아이 영어과외를 해주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학부모는 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사정이 어려워졌다며 거절했다. 

그 이후로도 둘은 사는 이야기를 했는데 학부모는 마이클에게 "사정이 어려워서 맘카페에서 중고분유를 사서 먹인다" 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마이클은 분유를 훔친 뒤 맘카페에서 중고로 팔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여친의 친구가 맘카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마이클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가 육아대디로 사람들을 속이고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마이클의 여자친구에게 알렸다. 이에 분노한 여자친구는 학원으로 찾아가서 따지려 했는데 마이클은 학력위조로 이미 잘린 뒤였다. 

충격을 받은 여친은 혼인빙자사기범으로 마이클을 신고하려고 했고 마이클은 여친을 말리며 솔직하게 범행사실을 털어놓았다.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범행을 말리다가 돈이 많이 벌리자 같이 범행에 가담했다. 한국말이 서툰 마이클 대신 맘카페에 거짓으로 분유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 시작한 여자친구와 마이클은 분유를 도둑맞은 마트 사장들의 신고로 경찰에 잡히고 말았다. 

마이클은 자신은 미국사람이라며 미국에 가겠다고 했고 여친은 이에 분노해서 마이클의 뺨을 쳤다. "나는 어떡하고 너만 미국으로 도망가? 언제는 한국이 너무 좋다며?"라고 따지는 여자친구에게 마이클은 이제 한국이 싫다고 했다. 한국은 돈 없으면 지옥이라고 하면서 미국으로 가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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