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아는 형님’에서 양준혁이 야구에 대한 나이 잊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JTBC ‘아는 형님’ 형님학교에는 전설들의 조기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활약 중인 양준혁·이봉주·진종오가 전학을 왔다.
스포츠 무식자인 김희철 앞에서 같은 체육계의 강호동은 세 사람을 치켜세우며 이름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줬다. 양준혁·이봉주·진종오·서장훈·강호동이라는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시선을 모으는 장면이 연출됐다.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인 김희철은 양준혁에게 “박찬호 형이랑 붙은 적도 있어?”라고 물었다. 양준혁은 박찬호가 바로 메이저리그로 가며 붙은 적이 없다고 설명해 주었다. 강호동이 붙었으면 어땠을지 궁금해 하자, 양준혁은 “아이, 찬호는 뭐, 거의 뭐, 내한테 밥 됐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종오는 금메달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는 선글라스를 벗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깜찍함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고로 ‘뭉쳐야 찬다’는 스포츠계의 전설들과 감독 안정환을 필두로 한 김용만·김성주·정형돈의 오리지널 ‘뭉쳐야 뜬다’ 멤버들이 모여 조기축구 팀을 이루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설들로는 이만기·허재·양준혁·이봉주·여홍철·심권호·진종오·김동현·이형택 등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세 사람의 나이는 양준혁 1969년생 51세, 이봉주 1970년생 50세, 진종오 1979년생 41세다.
이에 앞서, 오프닝에서 서장훈이 앞에 나와 깜짝 퀴즈를 냈다. 여름철 계곡에 놀러 갔을 때 계곡물에 담그면 안 되는 것에 대해 물었다. 정답은 바로 수박 등을 비롯한 과일이다. 과일을 계곡물에 담가두면 물 속 미생물들이 과일에 침투해 먹으면 그대로 몸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