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0일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는 '내 친구 특집'으로 스타들이 친구와 함께 듀엣무대를 꾸몄고 장윤정, 김현철, 권인하, 최정원, 유태평양 등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은 스타들이 절친과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첫번째 무대는 친형제 케미를 자랑하는 KCM과 김경현이 꾸몄다. 김경현은 KCM이 친형처럼 잘 돌봐주어 지금까지 가수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이들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택해서 열창했다.
함께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중인 20년 지기 절친 최정원 김영주는 ABBA 메들리를 흥겨운 댄스와 노래로 들려주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반칙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자신도 트롯메들리를 한다고 농담해서 모두를 웃겼다.
최정원 김영주가 1승을 차지했다.
3번째 무대를 꾸민 가수는 권인하와 역주행의 아이콘 임재현이었는데 윤종신의 '좋니'를 폭발적인 성량으로 시원한 고음을 지르며 들려주어 감동을 선사했다. 가수들은 모두 권인하의 독보적인 음색과 농익은 감성에 감탄하며 전세대에게 모두 통하는 무대였다고 평했고 임재현은 권인하가 자신의 노래를 커버해주길 바라던 차에 마침 권인하가 커버영상을 올려서 감사했다고. 권인하는 그에게 댓글을 달면서 "이 친구는 분명히 성공한다"고 적었었는데 진짜로 1등을 하더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명곡판정단은 뮤지컬 팀을 선택했다.
4번 째 무대에 오른 팀은 뉴욕공연에서 외국관객들을 울린 유태평양과 민은경이었다. 이들은 심청전과 아버지를 접목해서 절절하게 무대를 꾸몄다. 유태평양이 눈이 먼 아버지의 절절함을, 민은경이 아버지를 위해 물에 빠지는 심청을 실감나게 연기하면서 노래하는 바람에 관객은 눈물바다가 되어버렸다. 장윤정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무대라서 오랫동안 레전드무대로 남을 것이라고 평했다. 김현철은 연출력이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국악을 공부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명곡판정단은 유태평양 민은경 팀을 선택했다.
다음 무대는 친자매 케미를 뽐내는 장윤정과 영지가 꾸몄는데 장윤정은 영지가 자꾸 노래를 포기하려 해서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고 결정하려 억지로 데리고 올라왔다고 하면서 관객들에게 오늘 영지에게 희망를 주기를 부탁했다.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를 선곡한 이들은 열창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윤정은 가사에 감정을 하나하나 실어서 이제껏 보여준 모습들 중에서 가장 절절하게 노래를 불러주어 관객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고 노래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내주었다. 명곡판정단은 장윤정과 영지를 선택했고 영지는 놀라서 주저앉아 버렸다. 장윤정 역시 대상을 탄 듯 기뻐했다.
김현철과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OST에 참여한 신인가수 클랑이 함께 '그대 안의 블루' 를 열창했다. 최종우승은 레전드 무대를 꾸민 장윤정 영지가 차지했고 다음 시간에는 윤시내가 전설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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