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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조카의 두 얼굴, 경북 안동 5촌 당숙모를 살해…어머니가 숨긴 조현병의 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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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경북 안동에서 5촌 당숙을 죽인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4일 경북 안동의 한 작은 마을에서 조카가 당숙모를 죽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평소처럼 집 앞을 쓸고 있던 박 씨를 향해 한 남자가 천천히 다가왔고 박 씨가 그를 보는 순간 흉기를 꺼내 사정없이 찌르기 시작했다.

2분간 90여 차례 계속된 칼부림이었는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피투성이가 된 남자는 도망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갑자기 한 남자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나와서 자신이 죽였다고 말을 했는데 흥분하지 않고 굉장히 차분하더라”고 했다.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 남성은 피해자 박 씨의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이자 박 씨의 오촌 조카 김 씨였다.

그는 5촌 집안이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실제로 당숙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김 씨는 당숙을 찾아온 손님들까지 가만두지 않았다고 했는데 마을 주민은 그가 집 앞에 차를 대놨다고 망치를 들고 나와 봉고차를 부수더라는 증언을 했다.

김 씨는 대학 졸업 후 귀농해 최근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의 집에서는 벽에 붙은 이상한 문구를 발견했는데 '못 참겠으면 뛰쳐나가'라는 문구가 눈에 띠었다.

또 김 씨는 10년 간 어머니가 정체불명의 약을 먹여왔다고 했고 그것은 조현병 약이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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