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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소녀상 테러 4인조, 침 뱉은 것 위안부 할머니 모욕 의도 없다…‘자신들 신상 밝히는 건 싫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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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작진이 위안부 소녀상을 테러한 4인조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테러했던 청년 4명을 만나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지난 6일 자정을 넘은 시각, 안산시 상록수역 광장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에 20~30대로 보이는 4명의 남성이 차례대로 침을 뱉고, 엉덩이까지 흔들며 모욕을 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그들이 일본 말로 욕을 하는 것을 들었고 일왕을 칭송하는 구호를 일본어로 외치기까지 했다는 증언을 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소녀상에 침을 뱉은 남성들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일본군 위안부에 끌려간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소녀상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한국인이 왜 이런 짓을 벌였는지 제작진은 4명의 청년을 만났다.

청년들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소녀상에 침을 뱉은 행동이 술에 취해 우발적인 벌인 일이라고 했고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된 일임을 인정했다고 했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 역시 이들이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법적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이 넘도록 사과를 하지 않았고 제작진은 4명의 청년 중 3명을 찾아서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신상이 알려지고 비난 받을 게 두려워 사과를 못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를 모욕할 의도는 전혀 아니었지만 일본의 근대화를 따라야 한다고 하면서 일본의 우익단체의 생각을 그대로 따르는 발언을 하면서 제작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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