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비긴어게인3’ 하림과 김필이 실전 대비 포장마차에서 버스킹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박정현-하림-헨리-악동뮤지션 수현-임헌일-김필로 구성된 업그레이드 ‘패밀리 밴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두번째 버스킹 장소는 서울시 마포구 포장마차 거리에서 이뤄졌다.포장마차 자리가 하나둘 차고 하림과 김필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사히 자리에 앉은 하림은 김필에게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보고) 막 (환호) 이렇게 안하네”라며 “너하고 포장마차 온다고 해서 내가 널 보호해줘야 된다고 생각했거든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필은 버스킹 경험이 있냐는 하림의 말에 “한국에서는 여행 가면 기타 꺼내 가지고 노래 한번 해본다”며 뉴욕에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싱글앨범도 사비로 고군분투하며 발매해봤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다가 사기도 몇 번 당하고 기획사 막 이런거..그때 슈스케가 마지막이었다. ‘이거 아니면 난 아닌거다’ 싶었다. 너무 힘든 일들이 많아서 그거라도 해야 사람들이 알아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나갔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김필은 “저라는 뮤지션은 저의 곡보다는 좋은 명곡들을 커버하고 잘 살리는 가수로 많이 알고 계셔서 이제 저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실전 대비 포장마차 버스킹을 펼쳤다. 김필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에 다소 쭈굴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JTBC '비긴어게인3'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편 김필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로 지난 2017년 1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군대에 입대 후 올해 1월 소집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