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성훈 먹방에 “굶겨 데려왔나?” 강원도 춘천시 닭갈비+쟁반막국수+양푼물막국수+감자전 향연 (1)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게릴라 먹방으로 강원도 춘천시를 찾았다. 누리꾼들의 댓글 추천으로 찾은 이곳은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먹방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배우 성훈이 특급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각 미남 배우인 성훈은 나이 37세(1983년생)로 본명은 방성훈이다.

전도 유명한 수영 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폭식을 하다가 위에 구멍이 난 적도 있다고 한다. 성훈은 SNS에 탄수화물이 너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탄수화물은 종교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준현과 동행한 성훈은 조심스럽게 섭외를 진행했다. 단체 예약이 너무 많은 상황이었지만 사장님은 기분 좋게 수락했고 촬영장이 곧바로 세팅됐다.

이곳은 닭갈비가 한판에 7인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보통은 5인분까지 올린다고 한다. 쟁반막국수 2인분, 양푼물막국수 2인분, 막국수 1인분으로 나간다.

쟁반막국수는 채소가 듬뿍 담겨 신선하고 양푼물막국수는 국물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멤버들은 먼저 새콤달콤한 동치미로 한잔을 기울였다.

성훈은 평소 먹방을 즐기는데 특히 야식이 빠지면 안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어제 점심에는 얼큰이국밥, 밀면과 직화구이 세트, 주꾸미와 양푼비빔밥을 모두 먹었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저녁 6시 30분에 팥빙수까지 하나 더 먹었다고 한다. 

이곳 닭갈비 양념은 고춧가루, 간장, 후춧가루, 설탕, 카레 가루 등을 넣고 하루 정도 냉장 숙성 후 손질한 닭과 버무려 2차 숙성해 사용한다.

맛있게 먹고 싶다면 상추 위에 양파와 닭갈비를 얹어 먹으면 좋다. 양파의 단맛과 닭갈비의 매콤함이 만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난다. 극강의 고소한 맛이 나는 부드러운 감자 부침은 덤이다.

양푼물막국수는 식초와 겨자를 한 바퀴 돌려먹는 것이 팁이다. 양푼물막국수는 순메밀가루 100%에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주문 즉시 면을 뽑아 사용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를 넣고 오이, 깨, 김가루를 토핑하면 완성이다. 

속까지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메밀의 향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쟁반막국수도 겨자와 식초를 한 바퀴 돌려 버무린다. 

드디어 시작된 면치기 앞에 성훈은 뒤지지 않는데 호로록 소리를 듣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성훈은 일반 막국수보다 훨씬 시원한 맛이 있다며 극찬했다.

단체로 호로록 하고 난 뒤 4조각의 감자전을 놓고 성훈과 김준현이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는데 승리는 결국 성훈. 그런데 성훈의 환호가 곧바로 터지자 모두들 웃음바다가 됐다.

어리둥절한 김준현. 본의 아니게 환호한 성훈은 금세 감자전의 맛에 빠지고 나머지 멤버들도 강원도 감자를 사용해 향이 기가 막힌 감자전에 푹 빠졌다.

성훈의 먹방이 예사롭지 않은 사이에 유민상은 성훈을 향해 “굶기고 데려왔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성훈은 입안 꽉 찼을 때 풍미가 너무 좋다고 한다.

이제 닭갈비 먹방 시간. 모두들 이곳을 왜 맛집이라고 하는지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닭갈비가 가져야 할 모든 덕목이 있을 정도. 성훈은 재료부터가 좋다고 칭찬했다.

깜빡 잊고 놓친 양푼물막국수. 입맛 돋우는 메밀면과 각종 채소의 조화 앞에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을 정도다.

단점이 있다면 계속 먹을 수밖에 없을 정도. 멈출 수 없는 젓가락질과 호로록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느닷없이 성훈은 닭갈비에 선을 긋기 시작하고 웃음바다가 됐다.

이제 우동 사리와 볶음밥의 향연이 시작될 시간. 성훈의 놀라운 먹방에 모든 멤버들이 일심동체가 되고 행복한 시간이 계속됐다.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