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뮤직뱅크’ 백현, 벤 꺾고 1위…청하 ‘시카’ 굿바이 무대, 노라조·펜타곤·데이식스·크나큰 컴백!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뮤직뱅크’에서 백현이 벤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엑소(EXO) 백현이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19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청하, 노라조, 펜타곤, 데이식스, 크나큰, (여자)아이들, 프로미스나인, 네이처, 하성운, SF9, 박재정, 가비엔제이, 세러데이, 윤태경, 의진, 퍼플백, 플래쉬, 1TEAM, 에이티즈, 리미트리스 등이 출연해 구성을 꽉 채웠다.

이날 뮤직뱅크는 1위 후보에는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와 백현의 ‘유엔 빌리지’(UN Village)가 나란히 올랐다. 무더운 여름철과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발라드로 차트를 점령한 벤과, 솔로 데뷔 후 일주일 만에 1위를 노리게 돼 기염을 토한 백현의, 눈길을 끄는 구도가 완성됐다. 벤과 백현 모두 이날 ‘뮤뱅’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 결과, 1위는 백현이 차지했다.

이날 오프닝은 퍼플백이 장식했다. SF9, 1TEAM, 리미트리스 등은 보이그룹 다운 힘 있는 무대를 펼쳤다. (여자)아이들, 프로미스나인, 네이처, 가비엔제이, 세러데이, 퍼플백, 플래쉬는 걸그룹 다운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각각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하성운, 박재정, 윤태경, 의진 등 또한 각자 개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에이티즈(김홍중·박성화·정윤호·강여상·최산·송민기·정우영·최종호) 또한 ‘웨이브(WAVE)’의 후속곡 ‘오로라’(AURORA)를 부르며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그들의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은 또 다시 돌아올 에이티즈의 새로운 모습을 궁금하게 했다.

크나큰(김지훈·박서함·정인성·오희준·이동원)은 ‘선셋’(SUNSET) 무대를 공개하며 돌아왔다. 파워풀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는 그들의 장점은 십분 살렸다는 평가다. 해당 신곡은 절제된 드럼과 역동적인 베이스가 깔린 딮하우스팝이다.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이 표현한 노래다.

펜타곤(진호·후이·홍석·신원·여원·옌안·유토·키노·우석)은 ‘접근금지’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청량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 무더운 여름철에 딱 맞는 콘셉트에다가, 힙합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신곡은 멤버 후이와 가수 겸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만든 노래로, 풋풋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데이식스(성진·제이·영K·원필·도운)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컴백 무대를 치렀다. 한층 성장한 음악과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해당 신곡은 인연의 시작점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청량한 멜로디로 풀어낸 노래다.

노라조(조빈·원흠)는 신곡 ‘샤워’(SHOWER)로 1년 만에 돌아왔다. ‘콘셉트 장인’답게 때수건과 타올 등 목욕을 연상케 하는 독보적인 패션과 퍼포먼스로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지난해를 강타하고 그들에게 사이다 CF까지 안긴 ‘노라조’에 이은 신곡 ‘샤워’ 또한 우스갯소리로 샤워용품 CF를 노린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노라조의 샤워 철학을 담았으며, 경쾌하고 발랄한 리듬이 특징이다.

‘스내핑’(Snapping)으로 지난달 컴백해 독보적인 영역을 더욱 확실히 구축한 청하는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활동 ‘뮤뱅’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는 타이틀곡인 ‘스내핑’ 또는 백예린이 만들어 몇 차례 무대를 선보인 ‘우리가 즐거워’도 아니었다.

바로 이번 음반인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의 수록곡 ‘시카’(Chica)였다, “마치 태양을 머금고 피어오르는 불처럼, 뜨겁게 춤출 수 있는 정열의 노래”로 정의되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추후 새로운 모습으로의 화려한 컴백을 기약했다.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