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일본 관광청의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들이 소비한 금액은 2017년 5126억엔, 2018년 5842억엔 등 매년 5천억엔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의 소비금액 대비 11% ~ 13%에 달하는 것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6조원 내외의 금액이다.
자세한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에는 중국 16947억엔 38.4%, 대만 5744억엔 13%, 한국 5126억엔(약 5조 5929억원) 11.6%였다.
2018년에는 중국 15370억엔 34.1%, 한국 5842억엔(약 6조 3741억원) 13%, 대만 5839억엔 13%였다.
2019년 1분기(1월~3월)에는 중국 4244억엔 36.9%, 한국 1534억엔 13.3%, 대만 1524억엔 13.2%로 나타났다.
2019년 2분기(4월~6월)에는 중국 4706억엔 36.7%, 대만 1457억엔 11.4%, 한국 1227억엔 9.6%를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인이 일본에 방문해 소비하는 금액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으나,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하반기 일본 여행객도 급감할 것으로 보여, 일본 지역경제가 받게 될 타격도 작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일본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아래와 같다.
2010년 1,963,002명
2011년 1,199,020명
2012년 1,569,278명
2013년 1,974,117명
2014년 2,285,069명
2015년 3,519,608명
2016년 4,593,527명
2017년 6,593,328명
2017년에 659만명, 2018년에는 714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불매운동의 영향을 얼마나 받게 될 것인가에 한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