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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사관 앞 차량 방화 분신 70대 사망…"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불을 지른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7.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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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통화에서 일본 반감으로 불 지른다 말해…장인이 강제징용"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19일 새벽 일본대사관 앞에 주차한 차량 내에서 분신을 했던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모(78)씨는 이날 오전 3시24분께 서울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빌딩(일본대사관 입주) 현관 앞에 차량을 세운 후 안에서 불을 질렀다. 

김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이날 낮 12시57분께 화상성 쇼크 및 호흡부전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이동 중 지인과 통화하며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불을 지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9일 오전 3시24분께 한 7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주차한 차량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2019.07.19. (사진=종로소방서 영상 캡쳐) / 뉴시스
19일 오전 3시24분께 한 7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주차한 차량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2019.07.19. (사진=종로소방서 영상 캡쳐) / 뉴시스

경찰은 가족과 지인 등을 조사한 결과 김씨의 장인이 일제시절 강제징용을 갔다왔다는 이야기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김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건물 관계자 등 목격자 진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동기 등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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