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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발렌시아 CF 이강인, U-20 월드컵 골든볼→레반테 임대설→이적 요청설까지…“이적설의 진실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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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이 팀에 이적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통해 다른 팀에서 새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현재 그라나다 CF, CA 오사수나, 레반테, 에스파뇰 등이 이적이나 임대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강인은 완전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라는 것.

이강인과 1군 계약을 맺으며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설정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팀 내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강조했으나, 정작 그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강인 / 발렌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 / 발렌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4-4-2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서는 이강인이 뛸 자리가 없었기 때문. 그나마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인 왼쪽 윙포워드는 임대를 왔던 체리셰프가 꿰차고 있었고, 서브로는 게데스가 버티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사실상 뛸 자리가 없었다.

더불어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을 경기에 투입하라는 팬들의 요청에 “발렌시아는 17세 선수가 꾸준히 뛸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주전으로 쓸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이 때문에 1군 계약을 맺은 이후 경기에 뛴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리그에서는 교체로 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으며, UEFA 유로파리그(UEL)는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1군 계약 전 총 8경기(코파 델 레이 6경기, 라 리가 2경기)에 나섰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그렇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상태에서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2골 4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골든볼(MVP)을 수상한 것은 덤이었다.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이 때문에 시즌 중에도 돌았던 임대 및 이적설이 대회가 끝난 뒤에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라나다나 오사수나 등의 팀을 비롯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벤과도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내부 기자인 엑토르 고메스에 의하면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고 전한 적도 없고, 완전이적하고 싶다고 전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는 자리가 없는 것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강인은 강등권 팀으로의 임대보다는 해외로 나가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강인은 팀에 남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이적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연 이강인의 최종결정은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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